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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대미 투자에 속도...트럼프도 투자 의지 알아"

2026.02.01 오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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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위협하는 가운데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무뇨스 사장이 향후 4년간 26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며 "투자 효과를 누리기 위해 투자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8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일단 공장을 짓지로 결정하고 그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며 대미 투자가 계속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진 상황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의 대미 투자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타격을 받았던 조지아 합작 공장에 대해서는 구금됐던 근로자 대다수가 다시 비자를 받아 공장 건설을 돕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완공돼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혁신 의지도 내비치며 "자동차를 판매하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테크 기업이자 모빌리티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중국에 경쟁을 가르치러 갔지만 이제는 배우러 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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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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