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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도 앗아가는 억새 화재...억새밭 불씨 관리 '주의'

2026.02.16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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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남 창원과 울산에서 방화로 억새밭이 불탔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억새에서 시작된 불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변 억새밭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이내 시뻘건 불길로 바뀝니다.

불은 삽시간에 번져 불과 3시간 반 만에 축구장 60여 개 넓이인 45㏊를 태웠습니다.

앞서 울산 태화강 억새 군락지에서도 불이 나 3.5㏊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곳 모두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두 곳 모두 건조경보가 발효된 터라 매우 건조해 불길이 더욱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억새는 건조한 날씨에는 바짝 말라 있어 작은 불씨에도 삽시간에 큰불로 이어지고, 생명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지난 2014년에는 전남 담양 펜션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는데, 당시 바비큐장 지붕의 억새가 불을 키웠습니다.

앞서 2009년에도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억새 태우기 행사를 하다 7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불씨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설 연휴 기간 등에는 억새밭이 있는 탐방로 등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영주 /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억새밭이라든지 또 이제 억새 군락지라든지 여러 가지 이런 가연물이 많은 들판이든 이런 곳에서는 산불 예방과 동일하게 화기 관리에 대한….]

또,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화재 감시 노력도 중요합니다.

"사전에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관계 당국의 '유비무환'이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억새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한우정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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