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제품 라벨을 국산으로 바꿔 판매하다 적발된 이른바 '라벨 갈이' 상품이 5년 동안 2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라벨 갈이' 상품 적발 건수는 144건, 금액은 천9백70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원산지가 중국산인 경우가 127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88%가량을 차지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95%를 넘었습니다.
적발된 상품 가운데에는 한국산 화장품을 호주로 수출했다가 재수입하면서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한 경우도 8억5천만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관세청은 이 기간 적발된 62건에 대해 과징금 6억 5천여만 원을 부과하고, 수입금액 기준 53억 3천여만 원 규모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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