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사회를 향해 '약육강식의 논리'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주권 국가의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살해하고 정권 교체를 선동하며 이를 일종의 성과처럼 자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다수의 이란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두바이 공항이 운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망도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약육강식의 논리가 토양을 얻고 적자생존 논리가 묵인된다면 이는 지역적 재난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행동을 지체 없이 중단하고 분쟁의 추가 확산을 막아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도 "국가의 안전은 외부에 의존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힘에 달려 있다"며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부각했습니다.
이어, '나라가 아무리 강해도 전쟁을 자주 일으키면 위태로워지고(國家雖大 好戰必亡),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 준비를 잊으면 위험해진다(天下雖安 忘戰必危)'는 병법서 구절을 인용해 미국을 비난하고 자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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