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로 많은 국민이 현지에 발이 묶인 가운데, 이틀 전 하늘길이 열리면서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어제 두바이에서 한 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두 시간쯤 전에 착륙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직항편이 무사히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아부다비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새벽 1시 10분쯤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우리 교민 등 승객 230여 명을 태운 임시 증편된 여객기로, 예정보다 출발이 늦어지면서 도착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야심한 시간이지만 초조하게 가족들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입국장 주변을 가득 메웠는데요, 수속 절차를 마치고 나오는 승객들을 얼싸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대호 / 경기 고양시 덕양구 : 비행기 안에 탑승한 상태에서도 폭발음이나 이런 게 계속 들렸고,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일찍 귀국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중동 곳곳에서 이렇게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예고하면서 운항 여부는 변동이 심합니다.
현지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데요.
그제 아부다비와 도하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여객기 6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어제는 계획된 9개의 출·도착 항공편 가운데 3편만 정상 운항했습니다.
[앵커]
앞서 두바이에서도 여객기 한 편이 들어왔다고요.
[기자]
네, 어제(7일) 두바이에서 출발한 여객기 한 편이 인천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 도착 예정이었다가 1시간 정도 지연된 시각에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맘고생 끝에 가족 품에 안긴 승객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숙 / 서울 방배동 : 너무 조마조마했죠.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했고. 너무 힘들게 한 열흘을 버텨왔는데, 만나니까 너무 행복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진짜.]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서면서 두바이 직항편은 지난 1일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중단 엿새 만인 그제 하늘길이 다시 열렸고, 우리 국민 372명을 태운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김희정 전자인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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