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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큰 선물 보내"...협상 강조하며 공수부대 급파

2026.03.25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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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석유, 가스와 관련된 큰 선물을 받았다며 협상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보내며 군사적 압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확전에서 대화로 방향을 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말할 수 없지만, 석유·가스와 관련된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오늘 도착했어요. 그건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핵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석유와 가스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이란 측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동의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협상 대상도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의 지도부를 모두 제거해 실제로 이란의 정권을 교체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쟁도 곧 끝날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미 국방부가 3천 명 규모의 육군 제82공수사단의 전투부대를 중동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병원정대 소속 2천200명도 오는 27일 중동 지역으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협상을 앞세우면서 지상전도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일주일 동안 이란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득에 나섰다며 이번 전쟁을 중동 재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재진 앞에서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빈 살만)는 진정한 전사예요. 정말 전사죠. 우리와 함께 싸우고 있어요. 그건 그렇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 훌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으로 4월 초 전쟁 종료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미국 내 여론은 더 악화했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 상승과 물가도 들썩이면서 로이터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6%로 재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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