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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과 협상 계속...지옥 불러올 준비"

2026.03.26 오전 05:52
백악관, 이란 종전안 거부 질문에 "협상 계속"
백악관, 이란에 협상 응하고 합의 강하게 압박
"이란에 제안한 15개 항목, 일부는 사실과 달라"
"이번 주 후반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 회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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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은 이란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 후반 대면협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협상 결렬 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거절한 데 대해 백악관의 반응이 나왔네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15개 항목 종전안을 거부한 데 대한 입장과 함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거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요,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미국은 지난 3일 동안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해 왔다"며 "지금도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협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에 말했듯이 생산적이며, 계속해서 그렇습니다. 지금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이란에 협상에 응하고 종전안을 수용할 것을 강한 어조로 압박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평화를 선호하지만, 이란 정권이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훨씬 더 강하게 타격할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허세를 부리지 않으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 이후의 어떤 공격도 이란 정권이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합의를 거부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언론에서 거론되는 15개 항목에 대해서는 일부 기사는 완전 사실이 아니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후반에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회담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면 협상의 주 후반 개최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앵커]
당초 이달 말에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 일정은 5월 중순으로 확정됐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5월 1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이달 31일부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란과의 전쟁 중이어서 미국을 비울 수 없다며 회담 연기를 요청했는데요,

레빗 대변인은 시 주석이 트럼프가 전투 작전 동안 미국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했고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 일정은 한 달 반 정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올해 추후 발표될 일정에 따라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답방을 워싱턴DC에서 주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5월 14일 방문 전까지 이란 전쟁이 끝날 거라고 볼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우리는 항상 공격에 약 4주에서 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해 왔고,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쟁 4주차인 지금 상황에서 보면 최대 2주 정도 더 남았다고 본다는 건데, 전쟁 장기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AP 통신은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에 전쟁이 종착점에 이를 수 있다는 낙관적 어조를 내놨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시점에 대한 질의에는 "구체적인 시간표는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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