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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협력' 외친 대통령...민주 박수, 국힘 침묵

2026.04.02 오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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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세 번째 시정연설을 두고, 여야 표정은 엇갈렸습니다.

박수를 치며 대통령을 연호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본회의장을 지켰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본회의장 분위기가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요, 현장 표정 어땠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 차 국회를 찾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달 만이자, 취임 후 세 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본청 문앞까지 마중 나온 우원식 국회의장 환영을 받으며 낮 1시 반쯤 국회로 들어왔습니다.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실에서 먼저 여야 당 대표들과 사전환담도 진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악수하며 언제 한 법 봅시다, 인사했고, 이후 넥타이 색깔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졌는데요.

이 대통령이 장 대표는 왜 빨간색 넥타이를 안 매셨냐고 물었고, 장 대표는 사전 환담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멋 부리느라 색깔을 고려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 대통령님과 깔맞춤을 했다고 거들었는데, 이에 장 대표는 '대통령과 정 대표는 소통이 되는데 야당과는 소통이 안 되는 것 같다'는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어제는 빨간색 계통을 맸다고 웃으면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던 국민의힘은, 이번엔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함께, 한마음, 여야가 손잡고, 이런 단어를 잇달아 쓰면서 초당적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될 위협 속에, 이 대통령은 '위기'를 28차례나 언급하면서 26조2천억 원 규모 추경안의 신속한 협조를 당부한 건데요.

연설 내내 민주당 의석에선 9차례 박수가 터져 나왔지만 국민의힘은 무표정으로 경청했고 중간중간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의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수와 연호 속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은 본회의장에서 한참 의원들과 여운을 즐겼습니다.

국민의힘 의석을 먼저 찾아가 악수했고, 민주당에선 특히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과 '셀카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연설 내용을 놓고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위기 앞 결단으로 응답한 연설이라고 호평했습니다.

빚 없이 초과 세수를 활용했단 점을 강조해 재정 책임과 위기 대응 모두 챙겼다며 한 치 지연도 없이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은 건 '빚잔치 위 말 잔치뿐'이라며 특히 소득 하위 70%에 고유가 지원금 지급을 두고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이를 다시 서민에 전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SNS에 선거 뒤 세금 핵폭탄을 떨어뜨리기 위한 달콤한 마취제라고 혹평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국회 상임위도 분주히 가동되고 있는데요,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일부터는 추경안 국회 심사가 본궤도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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