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성 온라인 게임 해설자가 의상 노출 논란에 휩싸인 뒤 전신을 검게 분장한 채 방송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자자(Zhazha)'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여성 게임 해설자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검은색 의상과 가발을 착용하고 피부까지 검게 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타났다.
이는 며칠 전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연했던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응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자자가 방송 도중 다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두고 옷이 흘러내리거나 노출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남성의 시선을 의식한 복장과 행동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남성 진행자가 정장 차림이었던 점도 비교 대상으로 언급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성 진행자에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요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최 측의 책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자는 "의상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주최 측의 개입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자자는 다음 방송에서 전신을 검게 칠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등장하자마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이제는 외모가 아니라 해설과 게임 내용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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