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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 교란 vs 심리 불안정...트럼프 '오락가락' 혼선 확대 [이슈톺]

이슈톺 2026.04.21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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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주한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기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애초에 우리 시간으로 내일 아침까지였는데 다른 배경 설명도 없이 은근슬쩍 모레까지로 늘렸거든요. 어떤 의도라고 봐야 됩니까?

[차두현]
일단은 4월 7일날 2주간 휴전한다고 선언을 했으니까 날짜로 보면 21일 맞아요. 그런데 이게 하루 그냥 스리슬쩍 늘렸단 말이에요. 한 세 가지 배경이 서로 연결이 돼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기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숫자라는 개념을 보면 이게 엄밀하게 항상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아요. 대충 그런 시점들, 그러니까 보통 2주, 3주라고 해도 조만간이라는 뜻이 반드시 2주를 의미하지는 않거든요. 협정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일단은 하루 정도를 더 유예해서 보겠다는 의미도 있고 두 번째가 국내적인 명분 쌓기도 있어요. 애초에, 처음에 전쟁 돌입과 관련해서도 국내적인 비판이 많았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목적을 달성을 안 하고 협상을 밀려서 해서 받는 비난도 만만치가 않단 말이에요. 그럴 경우에는 가능한 한 최대한 미국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고 혹시 그렇게 해서 22일 이후에 타결이 안 됐다 하더라도 결국 국내적으로는 이란이 도저히 타협을 하려고 들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사활동, 즉 공격이죠. 이걸 재개한다는 명분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봤을 거예요. 그래야 국내적인 비판을 그나마 경감할 수 있을 거니까요. 세 번째는 아무래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 측으로부터 뭔가 조금 더 기다려보면 타결이 가능할 것도 같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받은 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는 입장으로 간 게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열릴지, 열리지 못할지 불확실한 상황인데 그래도 열리는 쪽으로 무게가 조금 실리는 이유는 공항 주변에 이미 최고 수준의 적색경보가 발령이 됐고 또 회담장인 세레나 호텔이 목요일까지 숙박이 모두 다 비워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열리지 않을까,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만약에 이번에도 2차 협상도 1차 때처럼 마라톤 협상, 긴 시간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주한]
아무래도 지금 현재 이란 제시한 10개 항목을 보면 이게 단시간에 해결이 될 내용들은 아니거든요. 특히 이란 핵 문제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도 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 협상을 해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마라톤 협상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보면 나오는 게 일단은 MOU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해 보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보면 양측이 모두 다 협상을 통한 종전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협상을 통해서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문제도 해결할 수가 있고 이란의 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한다는 얘기를 했을 때 유가가 확 내려가잖아요. 그랬다가 재봉쇄를 하고 나서 다시 올라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그렇고 핵 문제도 그렇고 결국에는 협상을 통한 종전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미국에 있는 트럼프 행정부 같은 경우는 상황이 좋지 않잖아요. 반전여론도 있고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해 봤을 때 협상을 통한 종전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란 입장에서도 역시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양국이 협상을 통한 종전 의지는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메시지라도 명확하면 혼선이라도 줄 텐데 트럼프 대통령, 휴전 시한도 시한이지만 밴스 부통령,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얘기했더니 미국 언론이 미국에 있는데라고 얘기했더니 이제 곧 향할 것이다, 이렇게 말을 바꿨거든요. 이런 오락가락한 메시지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차두현]
결국은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결국 밴스 부통령을 협상단의 전면에 내세우는 게 정말 타결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아마 이란 측에 일종의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밴스 부통령이 대표단을 이끄는 게 낫다고 판단을 했을 수가 있고요. 그런 면에서 이건 제가 볼 때도 오락가락이에요. 그러나 그만큼 고민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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