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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는 없다"...'협상 교착'에 고강도 압박

2026.04.30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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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협상 압박 강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냉전이나 다름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중동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대통령, 그동안 SNS를 통해서 여러 말들도 올리고 이미지도 올리고 했는데 새벽에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사진이 올라왔거든요.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총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그 사진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마 대사님은 어떻게 해석을 하시겠습니까?

[마영삼]
트럼프 대통령이 여태까지 써오던 특유의 강온 전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지지율 하락, 중간선거 등등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전쟁을 빨리 끝내야 되고 끝내기 위해서는 종전 2차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란 측에서 잘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협상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협상이 안 된다든가 또는 협상이 되더라도 미국의 입장을 반영을 못 시킨다고 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또다시 공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죠. 우리가 1차 협상 직전에 굉장히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석기시대라는 말도 나왔고 문명 파괴라는 말도 나오고 하면서 굉장히 강하게 압박을 했었죠. 발전소 다 파괴하면 테헤란 시내는 암흑천지가 될 것이다. 이런 위협적인 발언이 있었는데 지금 현재 이러한 사진도 바로 그러한 방향으로 우리가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전쟁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이 현재 희생이 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비극적인 상황인데 대통령이 이런 모습으로 사진, 만화처럼 이런 것을 올린다는 것은 대통령의 품격상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금 저 문구, 나이스 가이라는 문구와 배치되는 듯한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와 관련해서는 지니어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아주 천재적이다. 스스로 역봉쇄 관련해서 상당히 만족해하는 것 같아요. 그만한 효과가 이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굉장히 좋은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현재 여태까지 미국이 이 전쟁을 하면서 얼마만큼 많은 전비를 썼습니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무기가 소진이 되어 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것보다도 더 좋은 효과가 나는 것이 바로 이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는 이란 측에서 이용을 많이 해 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러니까 1차 협상이 끝나자마자 미국 측에서 역봉쇄를 발표하고 그간 많은 전력을 거기에 투입했었죠. 그래서 지금 현재로 보면 미국 측에서 생각했던 그런 효과가 다분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란 측으로서는 당장 석유 수출을 하나도 못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이 엄청나고 전쟁 수행하는 데, 통치하는 데 필요한 자금들이 완전히 바닥이 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지금 미국 측도 며칠 있으면 항복하는 듯한 그런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기대를 하는데 그 효과는 상당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나오고 있는 이 화면은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또 SNS에 올린 화면입니다. 폭풍이 오고 있다는 글을 남겼는데 이게 앞서 본인이 총을 들고 있는 장면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자꾸 SNS를 통해서 뭔가 경고를 연달아 날리고 있는 것으로 봐야 되겠죠?

[마영삼]
그렇습니다. 아까 우리가 봤던 만화처럼 생긴 사진하고 이것하고 비교해 보면 이건 지금 현재의 공격 시점이 더 임박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폭풍이 저 앞에서 몰려오고 있는 모습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란 측으로서도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또 다른 수정 제안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들려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폭풍이 오고 있다고 하면서 이걸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은 이란이 어쨌든 미국이 원하는 것을 내줘야만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마영삼]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희망을 하고 있죠. 그런데 그게 과연 이란 측에 얼마만큼 먹혀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건 또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이란대로 협상에 대한 전략을 자기들대로 짜고 있을 거고 그것대로 이행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할 겁니다. 일단 협상이 진행이 된다면 미국도 이란하고 협상하는 데 만만치 않을 겁니다. 이란은 굉장히 협상에 집요합니다. 시간도 많이 끕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 앞에 또 남아 있습니다.

[앵커]
이런 압박에 이란의 고심도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러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언급했던 저 폭풍, 스톰이라는 게 지금 단기적으로 강력한 공습을 미국이 준비하고 있다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그런 가능성을 암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마영삼]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저런 압박을 하는 것이죠. 지금 군대도 이미 지상군이 주변 국가에 들어가 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쳐서 있고 그리고 항공모함 3개 전단 그리고 다른 전략 자산도 다 집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명령만 하면 곧 출동할 수 있는 그런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할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희생이 너무 클 겁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가 지난 2개월 동안 전쟁하는 모습을 봤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미국 쪽도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희생이 있는 것이고, 이란 측은 말할 것도 없고. 과연 이러한 상황을 계속 끌고 갈 것인가. 만약에 다시 저렇게 공격한다면 이란 측에서는 그야말로 비대칭적 공격이 또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주변에 있는 국가들은 어떻게 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어떻게 되고 그 피해가 막심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저렇게 하면 위협적인 것이고 최대 압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이란이 어떻게 나올지도 상당히 관심인데 일단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서 이란 석유장관은 미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태연한 반응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란 국민들에게는 절약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한 걸 보면 실제 미국이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이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가 이란에게는 충격이 되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마영삼]
매우 뼈아픈 결과를 가지고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들어오는 국민들의 생필품, 이것도 막혀 있습니다. 결국 그렇게 되니까 에너지 문제가 생기고 식량 문제가 생기고 하니까 절약을 하자라는 이런 캠페인까지 등장을 한 것을 보면 이란 측의 내부 사정은 매우 긴박하지 않나. 그래서 만약 미국 측에서 협상에 대한 압박을 가해 온다면 이란 측도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임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판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협상에서 모든 것이 다 잘이루어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앵커]
그래서 사실 이란 내부 사정을 알 수 있는 게 이란 화폐의 가치일 수도 있겠는데 이란 화폐인 리알화 가치가 달러당 180만 리알까지 떨어졌다. 지금 이란 내부에서 예를 들면 식용유 하나를 사더라도 상당한 돈이 든다라는 얘기가 들렸는데 그렇다면 이란 국민은 이 상황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왜냐하면 지난 1월에 있었던 반정부 시위도 경제 문제 때문에 발생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번에도 이란 민심이 폭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드는데요.

[마영삼]
그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지금 현재까지는 전쟁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사람들, 국민들의 불만을 억누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휴전에 들어가서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은 내가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집에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 가족들이 지금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혁명수비대의 총칼로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슬람 혁명수비대도 바로 그런 점을 상당히 고려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고 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것이다. 그러면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미국하고 협상을 해야 된다. 협상 중에서 핵 문제입니다. 핵 문제가 해결되어야지 경제 제재도 풀리고 동결자산도 풀리고 다 풀리는 겁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압박 작전 때문에 이란 측에서 조만간 협상에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협상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미국 보도를 보면 이란이 조만간 새 협상안을 미국 측에 전달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협상의는 일단 이전 이란 측의 주장은 미국이 거부를 했기 때문에 뭔가 다른 내용이 담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내용일 거라고 보세요?

[마영삼]
미국 측에서 현재 원하는, 지난번에 나온 이란의 제안은 핵 문제가 다 빠져 있습니다. 미국은 다른 건 별로 관심이 없고 오직 핵 문제에 대해서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에 의하면 99%입니다. 사실상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번에는 미국 측이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안을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협상 스타일로 볼 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매우 우호적인 안을 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양보를 해도 아주 조금인데 결국 그렇게 되면 핵 문제 중에서 2개가 크게 나와 있는데 하나는 우라늄 농축을 중단해야 되느냐, 언제까지 중단을 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가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이미 가지고 있는 60%의 농축우라늄 441kg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이 두 가지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 문제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입장을 서로가 알고 있습니다. 20년이다, 5년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러면 10년 플러스 10년으로 하면 어떻겠느냐. 이런 수정 제안도 다들 거론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문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봉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2015년에 맺었던 이란 핵협정에 따르면 그때 15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그 정도의 범위 내에서 또는 10년 플러스 10년 범위 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데 그것보다도 또 더 어려운 문제는 60% 되는 이 우라늄입니다. 이것을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금 미국 측에서는 전량을 미국으로 갖고 가겠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란이 그렇게까지 합의는 안 할 것 같고. 지금 이란 측에서 얼마전에 러시아에 가서 푸틴 대통령과도 면담을 했는데 분명히 저는 그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처럼 모두 러시아로 보내는 방법이 있을 거고 이란은 아마도 한 반 정도는 러시아로 보내고 반 정도는 희석을 시켜서 자기들이 갖겠다고 할 것이 아니냐 그런데 이 문제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미국이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전량이 해외로 반출되는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렇다면 이번에 수정안을 이란 측에서 만들어서 낼 때 어느 정도까지 낼 것이냐. 제가 보기에는 이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 정도 그리고 그것도 미국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미국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한 30% 정도 내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앞으로 협상이 된다 할지라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사실상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쪽에서 안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회신을 하고 그쪽에서 다시 수정안이 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런 것이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에 마주앉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아마도 미국 입장에서는 핵 문제가 이번 전쟁의 명분이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협상의 여건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미국 내 상황을 보면 지금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연방의회에 출석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번 전쟁에 37조 원 정도 들었다. 상당한 금액이죠.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금 전쟁을 길게 끌고 가는 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마영삼]
당연합니다. 지금 현재 미국은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엄청난 부담이 생겼고 이 국방비를 어떻게 다 해결을 하느냐인데 지금 말씀하신 이 액수가 보통 250억 불 또는 350억 불 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큰데 아마 이 계산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예를 들어서 현재 걸프 국가에 있는 미군 시설이 많이 파괴됐다고 하는데 그걸 다시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 이런 것도 다 산정을 한다고 하면 더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회에서 이 문제를 그렇게 쉽게 해결해 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미국으로서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빨리 전쟁을 끝마쳐야 되는 그런 아주 절박한 상황에 있다고 봅니다.

[앵커]
당장 5월 1일이 전쟁법 국회에서 의회 승인이 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전쟁 와중에 영국의 찰스 3세가 국빈 방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러 가지 얘기들도 오가고 있는데 뉴욕타임스 보도가 상당히 눈길을 끌더라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에게 놀아났다는 표현을 썼던데 어떤 면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 걸까요?

[마영삼]
이번에 찰스 3세 국왕의 방문은 제가 보기에는 매우 정교하고 매우 잘 준비된 그런 행사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현재 양국 간에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번 전쟁에 대해서도 스타머 총리 정부가 미국에 그렇게 협조를 안 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실망을 했다고 하는 이런 악화된 분위기 속에서 이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찰스 국왕은 의회 연설을 통해서 매우 품격 있는 얘기를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이 얘기를 했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독단적인 정책을 끌고 나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바로 이런 표현들을 아주 점잖게 하면서 품격 있게 대응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나토 회원국에 대해서 매우 많은 비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찰스 국왕 뭐라고 했냐면 9. 11 사태가 났을 때 전 세계가, 우리 나토 국가들이 함께 노력을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었다. 여전히 이 문제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아는 겁니다. 그래서 찰스 국왕이 잘했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의전에 조심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왕에 대해서도 아주 매우 멋진 신사라는 얘기를 했었고요. 그래서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면 손가락에 보석을 낀 잘스 국왕 손바닥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놀아났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게 나쁜 표현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조심하고 양국 관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서로가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이게 지금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서는 매우 좋은 효과를 거두었고, 양쪽 국민들이 다 감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소위 말하는 공공외교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

[앵커]
전쟁 때문에 사실 스타머 총리와 찝찝한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번 장면들이 그 부분을 회복시키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고요. 또 이스라엘 이야기 마지막으로 여쭙자면 지금 사실상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협상은 지금 무용지물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란과 미국의 협상 과정을 봤을 때 이스라엘이 어떤 스탠스를 유지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마영삼]
지금 이스라엘이 국내 정치적으로 볼 때 네타냐후 총리가 매우 몰려 있습니다. 본인으로서도 빨리 뚫고 나가야 되는 상황이고 국민들이나 야당에서는 전쟁 끝내지 마라. 끝까지 가야 된다, 이번 기회에 이란도 그리고 헤즈볼라도 다 해체를 시켜버려야 된다, 이 정도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휴전이 무용지물이 아니냐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곧 하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이런 행동이 너무하다라고 하면 틀림없이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좀 자제를 하라고 하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잘 조율이 되고 있고 이 문제가 미국의 이란과의 전쟁 정책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함께 중동 상황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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