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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호르무즈 해협 무력 개방은 고려 안 해"

2026.05.11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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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케냐가 공동 주최하는 '아프리카 전진' 회의를 위해 현지 시간 1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샤를 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지중해에서 홍해·아덴만 지역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으로 이동한 데 대해, 무력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배치를 고려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 많은 혼란이 있고 긴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프랑스 또는 프랑스·영국 연합군 배치가 논의된 적은 결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프랑스 국민 역시 원하지 않았던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영국과 공동 주도로 약 50개 나라와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임시 국제 임무를 구성했고, 그 목적은 이란과 미국, 역내 국가들과 협의해 해상 교통을 가능하면 빨리 재개하는 데 있다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후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지원을 위한 국제 임무를 주도하는 프랑스와 영국은 군함을 이동시키면서 국제 임무가 개시되면 바로 투입하기 위한 사전 준비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프랑스나 영국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의 불법 행위에 동참하면 단호하게 즉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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