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일명 '청담 사장' 최 모 씨가 오늘(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최 씨는 조사 초기 박왕열과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공범들의 진술과 휴대폰 포렌식 내용을 바탕으로 혐의를 입증했습니다.
윤해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 씨가 박왕열과 연관성을 인정한 건가요?
[기자]
최 씨는 케타민 2kg과 엑스터시 3,000정을 박왕열에게 공급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 사장'으로 활동하며 필로폰 46kg을 포함해 마약류 119kg, 시가 380억 원 상당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태국에 체류하며 마약을 유통해오다가 지난 1일 국내로 송환된 최 씨는 조사 초기 박왕열과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최 씨와 박왕열을 연결해준 핵심 공범들의 진술과 압수한 휴대전화 13대를 디지털 포렌식 해 핵심 증거를 확보했고, 최 씨도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추가로 드러난 범죄도 있죠?
[기자]
최 씨는 지난 2020년 10월 말 코로나19 시기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타인의 여권을 이용해 인천 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박왕열과 최 씨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유통에 가담한 공범 16명을 특정해 동남아에 있는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최 씨 소유의 비트코인 68억 원 가운데 6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에 대한 신상정보는 내일(12일)부터 한 달 동안 경기남부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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