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스피 상황은 그야말로 불장입니다. 곳곳에서 과열신호가 감지되는데요. 특히 마이너스 통장 규모가40조원을 넘어서면서 금융당국이 증시과열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관련해서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와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조금 전 뉴욕증시 마감했는데요. 요즘 뉴욕증시가 우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짚어볼게요.
[천소라]
어제 뉴욕증시 보면 7400 처음으로 돌파한 거죠.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어쨌든 다우존스, 나스닥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상황이기는 한데, 물론 S&P500이기는 하지만. 지금 보면 AI 반도체 수요를 중심으로 반도체주들이 상당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고 4월 말부터 실적 발표가 이루어지면서 앞으로 투자도 좋아질 것이다라는 시장의 기대감들도 계속 반영되면서 주식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 거죠.
[앵커]
우리 시장 이야기해 볼게요. 어제 코스피 8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제 시장 움직임 보면서 속도 너무 빠르다, 무섭다 이런 목소리까지 나오더라고요.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천소라]
어제 처음으로 한 7800 넘어선 상황인데 지금 아무래도 방향성과 속도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지금 오르는 주식 종목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이라기보다는 반도체 그리고 AI 수요 중심의 관련 산업들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측면들이 강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방향에서는 상승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굉장히 빠른 자금들이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전반적인 상승이라기보다는 특정주의 쏠림현상, 그리고 단기적으로 빠른 매매들이 이루어지는 굉장히 급등 상황이다라는 점에 주목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글로벌 투자은행들에서는 1만 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지금 시장 전체가 반도체에 쏠려 있기 때문에 반도체주에서 주가 조정이 온다면 우리 시장 전체에도 영향이 클 것 같아요.
[천소라]
맞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JP모건이 얼마 전에 최근 국내 전망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했는데요. 최근에 말씀하신 것처럼 강세장까지 갔을 경우 약 1만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가거에 우리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있을 때 이것이 어느 정도까지 고점으로 봐야 되는가를 비교해 보면 지금 현재 우리가 PER이라고 하는 지표들, 앞으로의 이익을 생각해 봤을 때 현재 주식이 얼마 정도로 거래되고 있는가, 이런 걸 봤을 때 앞으로 조금 더 올라갈 룸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이게 추세적으로 제도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경우에 펀더멘털 체인지라고 하면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맞겠지만 만약에 이런 것들이 어느 하나라도 어긋나거나 조금 더 시차가 벌어진다고 하면 그만큼 올라간 만큼 조정이 또 이루어질 수 있는 반대 상황도 우리가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상승장에서 수익 실현을 하신 분들은 긍정적인 상황이겠지만 투자는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대응 잘 못하면 다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는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주의깊게 봐야 할 것 같은데 여러 지표들 보면 지금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를 곳곳에서 주는 것 같아요. 특히 코스피200 변동지수 봤을 때 이게 65. 5까지 올랐거든요. 이 65. 5라는 게 극심한 공포라는 건데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 겁니까?
[천소라]
우리가 V코스피라고 부르죠. 보통 한국판 공포지수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게 말씀하신 것처럼 코스피200지수 중에서 거기 안에는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이나라는 기대감들도 들어 있는 옵션도 포함이 되어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게 보통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보통 앞으로 경기가 안 좋거나 주가가 폭랄할 거다, 급락하는 경우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전쟁 발발 초기에 굉장히 한번 크게 뛰었던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빠르게 증시에 자금이 유입되고 또 앞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어디까지가 버블이고 어디까지가 과열인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진짜 펀더멘털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인지가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해한 상황인 거죠. 지금 차익실현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것인가,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변동성, 매매와 매수가 빠르게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측면에서 변동성을 또 하나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게 통상적으로 50 정도 되면 우리가 좀 과열이지 않을까라고 우려를 하게 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 3일인가요, 연속으로 60 이상 정도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는 거죠. 우리가 단순히 지표가 올라가는 방향성만을 놓고 볼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규모로 변동성이 어떻게 되는지 지표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우리가 점검해보는, 투자를 한다고 하면 내가 이 지표를 투자할 때 합리적으로 여러 가지 다각도로 전망을 해 보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또 하나 지표를 보면 코스피200 선물 같은 경우에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과 관련해서 계속 우리 시간으로 새벽에 중요한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까 시장이 열리자마자 영향을 받았잖아요. 그래서 코스피200 선물도 큰 수치로 늘었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천소라]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 거래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최근 평균 거래액, 4월 전체 하루 평균액보다 더 야간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가 있는데 증가율로 계산하면 약 34%에 가깝게 증가를 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뉴스가 전쟁 관련 발표가 한국 시간으로는 야간 밤에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열리는 장이 한국 정규 장인데 이런 것들이 바로 증시에 연결이 되는 상황이 된 거죠. 그렇게 되면 사실 매매 차익실현을 하려는 세력과 그리고 또 헤지하려는 세력, 위험회피세력들도 다 같이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 한국의 경제구조도 그렇잖아요. 수출입의 대외 충격 의존도가 강한 상황인데 증시뿐만 아니라 증시도 글로벌 뉴스라든지 상황에 굉장히 민감해지는 취약할 수 있는 구조로 가게 되는 거죠.
[앵커]
결국 선제 대응해서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겠다, 대응하겠다라는 자금들이 늘고 있는 건데 더 걱정인 건 빚 내서 투자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건데 마이너스 통장 규모가 상당히 늘었더라고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천소라]
지금 마이너스 잔액이 거의 3년 3개월 만의 최대치인 거죠. 이게 결국에는 워낙 방향성도 그렇고 시장의 낙관도 있고 어느 정도 AI 수요에 대한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거다라는 기대감들이 팽배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어떻게 보면 투자를 이어가겠다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건 증시의 후행지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어쨌든 뒤늦게 시장에 들어갔기 때문에 결국에 잔액 기준으로 봤을 때 거의 40조에 육박하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걸 어떻게 바라봐야 될까. 어쨌든 투자라고 하는 것은 경제 전체로 봤을 때 어느 정도 내가 손실을 감내할 정도로 가야 되는데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만약에 이것이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조정장이 온다고 하면 이런 것들이 개인투자자들의 부실채권 이런 회생에 대한 우려들도 있을 수 있고 또 은행권 입장에서도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게 정해진 한도 내에서 내가 원할 때, 그리고 원하는 기간 만큼 이자를 내고 빌려올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한도간큼 은행에서는 어느 정도 현금성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바로 수익성으로 바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조정 국면을 우리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한다면 가계뿐만 아니라 은행의 건전성이라든지 총체적으로 금융권에도 부실위험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우리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게 상승장에서는 돈을 더 많이 벌게 해 주니까 분명히 효과적일 텐데 하락장 들어섰을 때는 상당히 위험할 것 같은데 그 위험성을 잘 모르고 쓰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거든요. 이게 어느 정도나 하락장에서 위험성이 있습니까?
[천소라]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증시가 앞으로 호재로 작용할 거고 지금 우리가 투자를 해서 수익을 보는 것이 거의 확률적으로 확실시 된다고 하면 투자를 하는 게 이득이겠죠. 하지만 그게 손실로 이어졌을 때 내가 그걸 감당할 수 있는가. 이게 가계의 여러 가지 처한 상황을 봤을 때 차입 규모도 가계대출에 대해서 관리도 계속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개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자 비용 손실,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국내 경제 내 또 다른 금융의 위험 부담으로 작용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전반적인 정부 정책은 대출에 대해서 좀 더 엄격하게 가져가려고 하는 기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그 반대 증시 쪽으로 돈이 쏠리면서 또 다른 대출 잔액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금융당국에서도 지금 이 상황 굉장히 위험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증권사별로 리스크 점검도 하고 필요하면 선제 대응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이야기했습니까?
[천소라]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올라가는 지수 자체를 봤을 때 우리가 낙관적으로 지수만 볼 것이 아니다라고 지금 금융감독원은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리스크 관리도 그 속도 만큼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을 해 봐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지금 증권사의 유동성이라든지 건전성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 우리가 만기가 도래했을 때 채권들이 만기가 도래하면 유동성 문제로 발생할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점검해 나가고 또 주주 입장에서 기업의 공시를 확인하는 측면에서 이런 것들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또 회계 감시라든지 감리 기간을 축소하면서 좀 더 리스크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점검체계를 관리해 나가자,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고 있고 이 내용 자체가 앞으로 주가가 버블이고 과열이다 이런 것들을 바로 얘기하기보다는 리스크도 우리가 같이 함께 관리해 나가야 그것들을 우리가 어떤 위험이 발생했을 때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선제적으로 신호로 볼 수가 있겠죠.
[앵커]
우리 증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제 조금씩 경고등도 켜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지금 시장 상황 잘 보셔야 될 것 같고 부동산 이야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양도세 중과 시작되자마자 서울 아파트 매물 크게 줄었더라고요. 이틀간 2800건이 줄었다고 하는데 이런 시장 상황에서 실수요자분들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겠습니까?
[천소라]
어쨌든 지금 소유자와 앞으로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수요자도 구별해 볼 수 있는데 내가 단순히 1주택을 가지고 있는지 다주택자인지. 이미 시장에서 우리가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보면 부동산은 특성이 다른 시장이기는 한데 수요, 공급 외에도 기대에 따라서 가격이 조정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공급에 대한 대책이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과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금 공급이라고 할 만한 것이 시장의 다주택자들이 추가적으로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 시장에 있는 수요를 다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할 수 있거든요. 사람들이 지금 서울에 주택이 많다고 하지만 지금 현재 사람들이 원하는 주택은 아파트 위주의 신축, 대단지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 봤을 때 추가적인 매물이 나올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을 우리가 생각을 해 봐야 되고,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내가 만약에 지금 앞으로 보유세 얘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래도 매물이라든지 내가 다른 쪽으로 갈아타기 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고요. 대출이라든지 토지거래허가제도 묶여 있는 상황이고 추가적으로 내가 또 갈아타고자 해도 나올 수 있는 매물이 없기 때문에 어쨌든 거래가 사실 제한적이고 앞으로 활발해지기는 어렵다고 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간 공급을 건들 수 있는 정책들이 나와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지금 김윤덕 장관 같은 경우에는 금융세제 그리고 공급유인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공급책이 나올지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YTN 천소라 (ujiyeon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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