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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트럼프 "휴전, 연명장치 의존" 비난...이란에 공격 재개할까?

2026.05.12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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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전문가 두 분과 함께,중동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가장 약한 상태다. 연명장치에 의존하고 있다" 말했는데요. 지금 까딱하면 휴전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했던 답변은 전혀 듣지 못했고 이란 쪽에서도 여전히 강경한 답안을 내놨고요. 특히 핵과 관련해서 전혀 구체적인 해법안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란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미국이 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상 봉쇄를 풀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상 봉쇄를 풀지 않으면 우리는 핵과 관련해서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다는 기존의 조건을 그냥 반복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 물론 미국 측도 이란 측에 만약 그렇게 문턱이 높은 그런 조건을 제시했다면 미국에게도 사실 문제가 있는 것이죠. 협상을 하려면 어느 정도 미국도 문턱을 낮춰야 되는데 20년 동결. 그리고 예를 들어서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이런 것들은 이란에게는 여전히 100%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이 좀 더 양보를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없고 상황은 뜻대로 안 풀리고 매우 조급한 상황일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재개할 수 있음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해방 프로젝트가 이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말을 했는데 더 큰 규모라면 어떤 걸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남성욱]
지난번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의 병력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라는 거죠. 항공기, 헬리콥터를 100% 준비하고 함정을 한 20여 척 동원하는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배 이상 증강한다는 뜻인데 과연 이게 실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입장은 사자성어로 한다면 일모도원이라고 갈 길은 먼데 날은 어두워지고 있다. 갈 길은 뭐냐, 바로 13일날 베이징에 도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2박 3일, 이제 시진핑 주석과 6번의 정상 만남이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본인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에 뭔가 손에 쥐는 성과를 가지고 와서 마지막에 시진핑 주석을 통해서 이란을 압박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했는데 이란 측의 제안서는 스튜피드. 아주 어리석은, 내가 그걸 읽어볼 필요도 없다. 그러면서 휴전은 영안실 들어가기 직전 환자에 비유함으로써 결국은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고요.

아마 베이징 방문 이후까지도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는 시나리오라 양측이 누가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상황은 매우 어렵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백악관에서 안보 회의도 곧 열린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그런 모습인데 말씀하신 대로 당장 베이징으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전에는 특별한 군사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남성욱]
공격해 놓고 베이징 가서 정상회담 하는 것은 그림이 앞뒤가 안 맞죠. 그 안보회의를 소집한 것은 일종의 이란에 대한 보여주기식 회의라고 봅니다. 언제든지 우리가 작전을 감행할 수 있고 거기에는 CIA 국장을 비롯해서 안보 관련 부처 장들이 모두 참석하는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뉴스를 발송하고 아마 에어포스1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을까 보고요. 이것이 바로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고 베이징에서 아마 시진핑이 이란 쪽에서 받은 안을 전달받고 좀 더 물밑 대화를 해가면서 문제를 조금씩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 측 입장도 나왔는데요. 갈리바프 의장은 어떤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됐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대응에 깜짝 놀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내용을 말하는 걸까요?

[성일광]
결사항전의 의지를 계속 표명하고 있고 이란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중에 전쟁을 두 차례 했기 때문에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은 하고 있지만 그렇게 신뢰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군사 행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놀랄 만한 일이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잠수함이 투입이 됐어요. 경량급 잠수함이 투입됐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떤 새로운 군사작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고 최근에 나온 보도를 보시면 해저케이블에 대한 공격도 우리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래서 케이블을 공격하지 않는 조건으로 대가를 지불해라. 거의 해적 수준의 발언도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준비를 하고 있고 홍해 옵션도 여전히 남아있죠.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이 옵션도 여전히 카드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아마 준비하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관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하게 되는데 그 사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군사적 공격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상당히 그럴 가능성은 낮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지금 중요한 베이징 회의를 하고 있는 중에 거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란과의 전쟁을 수행한다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베이징 정상회담이 끝나면 주말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면 주말에 돌아온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다시 정리할 것인지 결론을 내려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계속해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로 그냥 고사작전으로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 중인 약간 이란에 대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짧고 강력한 군사적 수단을 사용할지, 이걸 결단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수단을 쓸 수 있다. 배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시점은 분명히 주말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중 정상회담이 이번 종전협상에서 하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두 분의 전망 들어봤는데요. 미국은 지금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을 반납하기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이란 측에서는 일부를 희석해서 자국에 보관하고 또 나머지는 제3국으로 이전하는 걸 역제안 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제3국은 러시아를 말하는 걸까요?

[남성욱]
그렇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가 핵 문제죠.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권 문제는 여러 국가들이 협력하면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데 핵은 사실 이란 당국의 마지노선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지금 60% 농축을 한 440kg는 80%까지 농축 수준으로 올리면 핵무기가 11개까지 나올 수 있거든요. 이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이 협상의 마지노선인데 일부를 러시아 쪽으로 보내겠다라는 것이 이란 안인데 푸틴의 제안이었었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불쾌해했습니다.

왜 러시아가 여기에 관여하느냐. 당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빨리 마쳐라. 그래서 그게 결국은 무산이 됐는데 이 440kg의 판도라의 상자를 둘러싸고 또 예민하게 반응하는 국가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죠.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라는 얘기고 휴전도 없다라는 것이 지금 텔아비브의 입장인데 이 문제는 양측이 물러설 수 없는 치킨게임이라 뭔가 접점을 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마는 자칫하면 이란의 과거의 기습작전에 의해서 현장을 공격해서 물질을 탈취하는, 그 시나리오를 지금 이스라엘이 미국에 협상을 하고 있지 않겠나.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 성 박사님 얘기한 대로 외곽에서 프리덤 플러스 작전을 한다. 그런데 플러스 작전은 걸프 6개국들의 큰 반발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타르가 지금 미국을 방문하고 바레인도 그렇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그 사람들도 원유를 수출해서 살아나가야 하는데 플러스 작전을 한다면 그 나라들에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에 이건 좀 어렵고 아마 어느 시기에 네타냐후의 기습 공격으로 해서 물질을 탈취하면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 협력의 결과가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남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고농축 우라늄이 제거되지 않으면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농축 우라늄, 들어가서 빼내오면 된다. 물리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성일광]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죠. 그러나 너무나 위험한 작전이다.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 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테이블에 올려놓기는 했었지만 그대로 실행하기는, 결단하기가 어려웠던 작전 중에 하나가 바로 핵물질 탈취 작전인데요. 그러나 지난 2주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45분짜리 군사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 브리핑 내용 중에도 역시 핵물질 탈출 작전이 포함이 돼 있었다는 보도가 이미 여러 차례 났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고민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하르그섬 점령이라든지 아니면 이란 내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격도 고려를 하고 있겠지만 물론 쉽지 않은 선택이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양한 군사적 옵션을 놓고 지금 아마 이번 주 주말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가 있는 동안에는 양측의 군사적 충돌이 잠잠하지 않을까라고 두 분이 예상해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 말씀해 주신 대로 원래 당초 전쟁 상황을 좀 무마한 뒤, 잠잠하게 한 뒤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좀 꼬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으로 정상회담 테이블에 앉을까요?

[남성욱]
미중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무역과 관세 문제입니다. 그래서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5B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보잉, 빈, 비프. 그다음에 두 개의 위원회 보드 했고요. 중국은 3T라고 해서 텔 이프, 테크놀로지, 타이완. 양측이 주고받아야 될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미국이나 중국 입장에서. 이 두 전쟁의 관심은 사실 옆에 사이드죠. 왜냐하면 30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개선해야 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션은 상당히 막중하고 이걸 가지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국익을 지켰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약점이 있는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은 자신들의 아킬레스건인 타이완 문제에 관해서 과거에는 미국이 지지하지 않는 자 정도에서 어포즈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반대하지 않는다, 중국이 타이완에 대해서 어떤 행태를 보여도. 그 정도로 이끌어내는 초미의 관심사고, 사실은 무역 결투를 앞두고 베선트 장관이 서울에 와서 허리 펑 중국 대표하고 예비 접촉을 해서 문안을 베이징으로 보내는 거죠. 그러면 왜 베이징에서 안 만나느냐. 거기서 만나면 모양이 안 나오죠. 왜? 제3국과 가까운 데서 만나서 자기네 정상들한테 결과를 전달하고 그것을 협상장에서 추인하는 것이 보통 서밋의 그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런 문제는 베이징에서는 중요하지만 덜 중요한, 뭔가 세컨드 임포턴트 이슈로 보고요.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중국의 역할, 그게 부각이 되면서 이번 주는 무력충돌보다는 무역 전쟁에 초점을 맞추는 한주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미중 정상에게 지금 이란 전쟁은 약간 후순위 의제일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쨌거나 지금 이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만나기 때문에 바로 의제 테이블에는 올라갈 거란 말이죠. 어떤 상황이 펼쳐질 거라고 보세요?

[성일광]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에 사실 중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게 교착상태에 빠져 있고. 그다음에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국제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중국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때문에 원유 수입이 중단되고 있고 그다음에 수출입 물품도 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왜 강대국으로서 그다음에 이란에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지렛대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지 않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제가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중국이 이란의 원유수입을 통해서 이란이 그 대금으로 무기를 산다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원유 수입에 대해서도 조금 문제 제기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중국이 음양으로 이란에 대한 무기 제공도 해 왔단 말입니다. 그다음에 탄도미사일 만들 수 있는 물질들도 제공해 왔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충분히 중국 측에 앞으로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서 좀 새로운 관계 정립을 원한다. 그리고 이란이 적극적인 중동 지역에서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 중국에서도 쓴소리를 해야 되지 않냐. 이런 것들을 요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안규백 우리나라 국방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미국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작권 논의 등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그리고 미국이 우리나라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더라고요.

[남성욱]
양측이 생각이 조금 다른 동상이몽이죠. 미국은 나무호가 공격받았는데 도대체 한국은 왜 호르무즈 작전에 동참하지 않느냐. 그리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미국 국방부의 입장이죠. 반대로 안규백 장관이 이 예민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동맹에 불협화음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핵심포인트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아마 협상장에서 각자 하고 싶은 얘기만 함으로써 접점을 찾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것 같고요. 이 문제가 워낙 양측이 서로 동상이몽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은 안규백 장관은 한국 주도의 방위를 하겠다. 미국은 사실 주한미군의 역할 변동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기동전략에서 대중국 억지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의 위협은 한국군이 막으라는 얘기죠. 그렇지만 이게 바로 전시작전통제권으로 이양되지 않고요. 미국은 지난번에 브론슨 장관이 그랬습니다. 조건과 여건이 충족이 되어야지만 전시작전통제권을 이관하는데 현재 2단계에서 3단계를 진행하고 있다라는 것이 우리 측이고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일정에. 반면에 브론슨 사령관은 좀 더 면밀하게 여건을 판단해 봐야 한다고 해서 미묘한 온도 차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런 가운데 청와대는 나무호 공격에 대해서 강력 규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란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미지의 영역이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남성욱]
어제 보도 중에 그러면 UFO가 공격한 거냐라는 혹자의 논지도 나오는데 여기서 당연히 발사 주체는 이란 혁명수비대죠. 다만 이게 자폭드론이었느냐 아니면 순항미사일이었느냐에 관해서 전문가들 사이에 좀 더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는 정도이지, 주체를 가지고 정부가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은 국익 보호 차원에서 마땅치 않고요. 왜냐하면 주체를 분명히 해야 문제제기를 하고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는 것이죠. 한국과 이란과의 관계 악화를 고려해서, 또 이걸 가지고 미국이 혹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라는 그런 요구를 걱정해서 모호성을 취하는 것은 그건 국익 보호에 맞지 않는 거죠. 이란 당국에 얘기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50만 달러의 적십자 기금도 냈고 한-이란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왜 한국 선박에 대해서, 워낙 우리가 사진상으로 볼 때도 정확한 두 번의 타격이 있었기 때문에 저건 선박이 잘못하면 침몰로 갈 수 있는 정도의 폭격이었기 때문에 이란에 대해서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이란에서도 나무호 화재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이란은 속내가 어떨까요?

[성일광]
이란은 입장이 곤란해졌죠. 혁명수비대는 사실 이런 외교관계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두 개의 이란 관영매체가 이미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까? IRAN도 보도를 했고 이란 플러스TV도 보도했고 다만 외교부 쪽에서는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부인했지만 모든 증거가 이란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이것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지 상당히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고, 결국은 이란이 이것을 시인하게 된다면 그 이후에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상 문제도 있고 재발방지 문제도 있고 그러면 여러 가지 외교적인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 이것을 시인하기도 상당히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란 입장에서는 우리가 했다고 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국, 우리 정부도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란이라고 밝혔는데 이란 쪽에서는 시인하지 않는 이런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이란이라고 밝히기 전에 이란과 물밑 협상을 통해서 그냥 공개하는 것으로 가자라든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금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되는 그런 사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란의 공격이라고 밝혀진다면 이걸 호르무즈 통항 문제 등 설득의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도 나오는더요.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일광]
협상은 우리 바람이죠.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이란 내 실권자는 외교부가 아닙니다. 이란 내 실권자는 혁명수비대고요. 혁명수비대가 받들고 있는 최고지도자가 모든 중요한 결정을 하기 때문에 그다음에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황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결정은 어쨌든 혁명수비대, 강경파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경파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서 미안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한국 선박 절반이라도 아니면 26척 전부 다 무사 통과 약속하겠다. 이런 약속을 받고 싶지만 사실 혁명수비대에서 이런 약속을 해 줄지는 저희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외교부도 그걸 설득할 가능성이 제가 봤을 때는 이란 외교부가 그렇게 할 가능성이 없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 선박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른 나라 선박들도 공격을 당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란에 항의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그게 만약에 확인이 되면 미국 측에서 너희도 전쟁에 적극 나서라라고 압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남성욱]
일단 각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국 선박들이 아직도 해협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피해를 받은 걸 가지고 맞대응을 해서 보복 상황으로 가면 나머지 선박들이 더 나오기가 어렵지 않느냐라는 일부의 우려죠. 일단 우리도 지금 나무호 말고 25척이 갇혀 있는데 피해액이 하루에 5억 원이라는 보고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해서 주체를 명확하게 안 하고 있는데 이란에 대해서 공격적인 태도로 나오는 것이 우리 선박 보호 안전에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 합리적인 논리라면 우리 피해를 가지고 나머지 선박 구출작전 딜을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 신정 체제 국가에서 저거는 모즈타바 정도가 얘기하지 않는 상황 해결이 나오기 어려운 문제라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남은 시간은 이란 내부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이란 내부에 인터넷이 막힌 상황이라고 합니다. 선택적으로 일부 특권층만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상황인 건가요?

[성일광]
이란 입장에서는 지금 전쟁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정보 차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조금씩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가 계속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결국 친정권 세력, 그러니까 집권층만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 국민들은 사실상 인터넷 사용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터넷과 관련해서 이란 내에서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이 많이 있는데 결국은 인터넷이 안 되기 때문에 사업을 못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사실상 수입이 하나도 없게 되는. 그래서 이란의 경제 상황이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란 입장에서는 어쨌든 집권세력이 계속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차단해야 된다, 이렇게 판단하고 이런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집권세력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죠. 집권세력이 경제 상황을 빨리 개선해야 자기들이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임계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이란의 경제 상황이 나빠져도 괜찮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니까 임계점이 넘어서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 정권 붕괴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수준이 오기 전까지는 현 집권세력은 이란 경제가 어렵든지 말든지 이란 국민이 힘들든지 말든지 계속해서 미국의 제재에 버티면서 미국과의 전쟁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란 집권세력의 행태를 보시면 마치 하마스나 아니면 헤즈볼라 같은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어요. 왜냐하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지금 이란이 계속해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이 이렇게 압도적으로 군사적으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란이 전혀 물러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가 그렇게 해서 버틸 수 있다. 우리 집권세력은 이란 국민들이 지금 어려워도 이 정도 임계치, 거리로 쏟아져나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란 국민들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생각 지금 협상이 더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기업의 해고를 자제하라고 명령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전쟁 상황에 버틸 수 있는 그 임계점에 다가섰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성일광]
그 보도가 맞다면 그럴 수 있죠.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최고지도자도 역시 경제 상황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라고 강조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은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함께 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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