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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한국 "우리 주도 한반도 방위"·미국 "이란 전쟁에서 어깨 나란히 하길"

2026.05.12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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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전시 작전권 전환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핵 추진 잠수함과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등 민감한 현안들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이후 처음 미국을 찾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안 장관은 한국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시 작전권 전환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서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하여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두 장관이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를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밝혀 한미 간 공감이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 시점을 오는 2029년 1분기로 언급해 2028년을 검토 중인 이재명 정부와 인식차가 있는 상황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여를 우회적으로 요청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 동맹의 강력함은 중요하며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연대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선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 호 화재가 외부 공격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된 만큼 관련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 정상이 합의하고도 쿠팡 관련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한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 문제 역시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밖에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등도 논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통합 국방 협의체' 회의가 열리는데 안 장관이 별도로 미국을 방문한 건 고위급 협의를 통한 이견 조율 필요성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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