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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광고가 돈줄?...메타, 10조 벌려고 이용자 피해 눈감았나

2026.05.12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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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광고가 돈줄?...메타, 10조 벌려고 이용자 피해 눈감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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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수조 원대 '사기 광고'를 고의로 방치하고 거액의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미국 지방정부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샌타클래라 카운티는 현지시간 11일 메타가 매일 150억 건에 달하는 사기 광고를 노출하며 연간 약 10조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카운티 측은 메타가 유명인 사칭이나 가짜 치료제 등 사기 가능성이 큰 광고주를 식별하고도 이들을 퇴출하기는커녕 광고 단가를 높여 수익을 극대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메타가 사기 방지 조치로 인해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른바 '매출 안전장치'까지 마련해두고 규제 당국의 벌금은 단순한 사업 비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내부 비판도 나왔습니다.


카운티는 올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사기 피해액이 3조 7천억 원을 넘어섰다며, 메타에 대해 부당 이익 환수와 민사 벌금 부과를 법원에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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