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극비 전력인 전략핵잠수함 위치를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란을 향한 압박 메시지로 해석되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미 해군 제6함대가 현지시간 11일 공개한 사진입니다.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한 건데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즉 SLBM을 운용하는 전략 자산인 만큼 보도자료까지 내고 위치를 공개한 건 매우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외신은 이 핵잠수함이 'USS 알래스카'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 수개월 동안 심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소음이 극도로 적어 탐지가 어렵습니다.
수중에서 은밀하게 고속 기동하다 적에 기습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치 자체가 극비로 취급됩니다.
전략적으로 억지력을 과시해야 할 때만 드물게 공개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위치 공개가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종전안을 받아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실상 거부했고요, 오늘은 휴전이 인공호흡기를 낀 상태라며 이란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이란 관련 군사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중국 방문을 앞두고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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