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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여야 합의되면 올공 투표지 검증 찬성"...원 구성 후폭풍 여전

2026.07.01 오후 01:36
1차 때와 달리 처음부터 중앙선관위원 전원 출석
"선관위, 규명에 미온적 대응"…여야 한목소리 질타
선관위 "규명위 보고서, 사전 통보 아닌 직전 통보"
여야, '욕설 진위'로 충돌…1시간 반 넘어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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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 2차 기관보고에서, 선관위는 여야가 합의로 의결하면 올림픽공원에 있는 투표지 검증 절차에 찬성한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일부 이뤄진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놓고는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전까지 진행된 투표지 사태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 지금은 정회 중인데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1차 기관보고 때와는 달리 이번엔 처음부터 중앙선관위원 전원과 함께 윤호중 행안부장관,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도 나왔습니다.

오전엔 '투표용지 부족' 규명에 대한 직접적인 질의보다는, 선관위가 규명에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는 질타가 잇따랐는데요.

선관위가 자료요구에 미흡하게 대응하거나,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계획 등이 사전에 유출된 의혹을 놓고 여야는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거듭 고개를 숙이면서도, 진상규명위 보고서는 사전 통보가 아닌 직접 통보라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회의에서 있었던 일부 위원의 욕설 진위 여부를 놓고도 맞붙으면서 주 질의는 1시간 반이 넘어서야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서울 올림픽공원 경기장에 있는 투표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검증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강동완 사무총장 대행은 여야 합의 의결만 있으면 선거소청과 함께 집회 관계자들을 포함한 참관인과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데 찬성한다, 답한 점이 주목됐고요.

국민의힘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위철환 상임위원을 향해 거취 결정을 할 건지 따져 묻기도 했는데, 위 위원은 현 상황에서는 무책임하다며 사실상 사퇴 거부했습니다.

이밖에 선관위는 오늘 국정조사 특위에, 올해 하반기부터 선거인 수 100% 원칙으로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앵커]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국회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민주당 주도로 10곳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이 선출되자,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전체 사임으로 맞대응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사임 조처에 '민생 외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첫 조치였다며 위원장이 선출된 상임위를 즉각 가동하고, 검찰개혁 마지막 퍼즐인 형사소송법 개정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회 가동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회 정상화를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서영교 신임 법사위원장은 아침 라디오에서 의석 배분에 따라 직을 맡았다면서, 다른 정당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을 위한 입법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민생' 언급은 핑계다, 이재명 대통령 방탄입법 속도전을 위한 국회 사유화일 뿐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요구해 온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강탈해갔다, 유감을 표하면서 내일 예정된 의총을 통해 대응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수당의 폭거에 동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여전히 유감을….]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인 나경원 의원은 SNS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았단 걸 언급하며, 결국 대통령 공소취소 완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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