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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사망' 경기북부 극한호우 1년째 복구...지금 상황은?

2026.07.01 오후 02:54
1년째 복구 작업 진행…곳곳에 피해 흔적 남아
창문·지반 무너진 주택 방치…"지난해 폭우 피해"
모래 자루 쌓아 무너진 하천 둑 임시 복구
일부 등산로 출입 금지…"맨발로 계곡 입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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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극한 호우로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도로나 시설물 등은 많이 복구됐지만, 아직 일부 피해 흔적이 남아있는데요, 또다시 장마가 찾아오면서 주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용추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1년 전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있던 곳인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추계곡은 지난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1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많은 부분의 복구작업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지난해의 피해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제 오른쪽을 보시면, 주택이 창문과 지반이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집 안에는 장롱과 그릇 등 생활용품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근 상인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 왼쪽을 보시면, 모래를 담은 커다란 자루를 쌓아 무너진 둑을 임시로 보강했습니다.

호우피해로 인해 일부 등산로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잔해물로 위험할 수 있으니 계곡에 맨발로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문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을까지 들어서는 도로를 보강하거나 쓰러졌던 전봇대를 다시 설치하는 등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주민들 걱정도 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완전히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만큼, 인근 주민들은 올해 또다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을까 봐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길순 / 인근 주민 : 걱정들을 하지. 임시 (복구를) 해놨으니까 그게 도로 떠내려갈까 봐.]

주민들은 지난해 폭우 당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전봇대와 나무가 쓰러졌던 상황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근에서는 지난해 폭우로 식당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임시로 복구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 등은 올여름 수해 방지를 위해 최대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용추계곡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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