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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첫 회동...국힘, 징계 내전 '전운' 고조

2026.07.01 오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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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일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이 오찬을 함께 하는 건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닌데 집권 여당의 정치적인 시간표상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하고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회동을 하는 건 취임 이후 처음이었다고 하는데 분위기는 일단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준일]
분위기는 좋았죠. 저는 두 분을 보는 드는 생각이 탈이 참 좋다. 탈이 얼굴 탈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정치인한테 탈이 좋다는 게 잘생겼다 이런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할 때 필요한 표정과 제스처를 잘 취하는 거 이게 탈이 좋다는 거잖아요. 사실 두 분이 좋은 인연도 있지만 악연도 있었어요. 2017년 대선 경선부터 서로 약간 감정 섞인, 지지자들도 그렇고. 예를 들면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서는 문준용 취업특혜 이런 거 제시하고 그랬잖아요. 그게 쌓여 가지고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 경기지사 시절에는 남북정상회담 하는 데 경기지사만 빼고 안 데려갔습니다. 그게 쌍방울 대북송금까지 이어지는 이런 약간의 앙금들과 최근의 갈등까지 있는데 엄청 포옹하고 악수하고 또 걸으면서 다정하게 얘기를 하고. 물론 다정함이 어느 정도 있었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 그렇게 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선은 넘지 말자. 지지자들끼리도 너무 멸칭 쓰고 싸우다 보니까 이거 위험하다고 두 분 전현직 대통령이 그렇게 판단을 하고 연출도 하고 또 반가운 것도 있고 이렇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한마디로 탈이 좋다, 그렇게 표현하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이라 더 주목됐는데 뭘 드셨을까 궁금했는데. 비빔밥하고 민어탕을 드셨다고 그러네요.

[윤기찬]
식성에 맞추지 않았을까요? 저는 상황이나 메시지에 재료를 맞추지 않고 식성에 맞췄다고 하는 게 왜냐하면 여러 말씀을 주셨지만 사실은 웃고 적절한 시기에 만났다는 평도 있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 보면 약간 당내 계파 수장 저는 두 분이 그런 지위에서 만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마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출마 예정인 분들 또는 출마 선언한 분들의 대리전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거꾸로 응원세력이 아니고 사실은 아까 자막에도 보니까 명문대전 이렇게 돼 있던데 실제 두 분이 만나서 주고받은 말 내용을 보면 웃고 일단 명분 삼아 던진 말 속에도 상당히 뼈가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오히려 두 분이 서로를 향해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고 두 분의 공개만남을 보는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바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보면 화합을 위한 미팅을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갈등구도를 더욱 선명해 한 그런 결과를 끌어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메시지를 낼까. 일단은 공개된 장소에서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앞에서 들으셨던 것처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내 단합 이걸 강조했고요. 이 대통령은 거기에 더해서 구조적 다수를 향한 확장을 이야기했습니다. 약간 미묘한 차이도 느껴지고요.

[김준일]
두 분 다 단합을 얘기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순서를 어떻게 했느냐 하면 먼저 민주당이 단합하고 그 위에 민주진보세력이 단합하고 그 위에 빛의 혁명 세력 그래서 이번에 비상계엄을 극복한 다수의 연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가 단합하고. 그러려면 소위 말하는 코어가 단단해야 한다. 그래서 코어를 중심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하면 이재명 대통령도 이렇게 얘기했어요.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방점은 어디 찍혀 있었냐. 구조적 다수, 확장하고 이 구조적 다수라는 단어를 여러 번 썼습니다. 이건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쓰자면 증축 내지는 재건축 이쪽이 중요하다는 걸 얘기한 거죠. 그래서 한쪽은 코어에 좀 더 방점을 찍었고 한쪽에서는 확장에 좀 더 방점을 찍었고. 하지만 어쨌든 둘 다 다 단합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그래서 가치관의 차이가 드러났다고 봐요. 그런데 그게 서로 배척되거나 그런 건 아니고 뭐가 됐든 그걸 뭐라고 부르든 어쨌든 지금은 단합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일치를 본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부위원장님 어떻게 보셨어요?

[윤기찬]
저는 일단 한 분은 나라의 지도자이시고 한 분은 원로시잖아요. 그런데 공개된 대화 내용만 보면 실제 상당히 진영 내 문제 위주의 대화가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이례적이에요. 보통은 두 분이 비공개에서 그런 대화들은 하시고 공개에서는 전 국민이 화자라는 전제 하에 상당히 명분론적 대화를 하실 텐데. 이번에는 그냥 드러내놓고 진영 내 문제를 주된 화제로 삼았다는 부분이 이례적이다. 또 하나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화합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2017년도하고 달라졌어요. 2017년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 당시에는 대선주자로서 대세론을 갖고 있었고 이재명 당시 성남지사는 쫓는 입장이었는데 그때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사실 선명성을 되게 강조했었죠.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지 않고 두루두루 같이 다 가야 된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에서는 뭐라고 그랬냐면 이거 기득권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판하고. 지금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죠. 그래서 사실은 진영 내 다수를 점하기 위한 프레임 싸움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점잖게 말씀들을 주고받으셨지만. 또 하나는 당내 통합을 말씀하신다는 것은 누군가 통합을 해치는 주된 세력이 있다고 상정하고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은 아마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 대통령께 전당대회 개입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저는 해 봤어요.

[앵커]
그렇게 들으셨군요. 그리고 오늘 문 전 대통령이 비공개석상에서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국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준비해달라 이렇게 당부했다고 그러는데 이건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준일]
원론적인 얘기일 수도 있는데 검찰개혁이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서 약간 우려를 표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이건 이재명 대통령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 비슷한 생각이에요. 예를 들면 국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금 남아 있는 과제가 그게 주로 얘기가 되니까 보완수사권에 대해서 당에서 검토를 해서 토론해서 결정하라는 얘기잖아요. 그럼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말씀하신 게 거의 비슷한 취지예요. 그러면 이게 정청래 전 대표한테는 오히려 약간 뜨끔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는 어쨌든 답을 먼저 정해 놓가 지금 그 이후에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정청래 전 대표한테 여쭤보고 싶은 것은 보완수사권 폐지는 알겠는데 그걸로 인해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꼭 보완수사권을 유지하라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답을 안 하니까 오히려 이건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서 약간 견제까지는 아니더라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살짝 우려를 표했다고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 아까 전에 윤기찬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거 잠깐 말씀드리면 이건 당내 분란이 있어서 만난 거예요. 이걸 부인할 수가 없어요. 누구도 그걸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당에 있는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이 만나는데 비빔밥을 먹는 걸 처음 봤어요. 비빔밥은 보통 야당대표랑 먹거든요. 우리가 화합하고 이런... 그래서 이렇게 메뉴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준비한 걸 공개한 건 외빈이 오거나 외국의 정상이 오면 우리가 이렇게 대접하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 아니면 야당대표가 오거나 했을 때 하지. 자당의 전직 대통령이 오는데 이렇게 메뉴를 공개한 적이 없어요, 처음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이건 갈등을 숨길 생각이 없고 갈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걸 봉합하려고 하는 노력을 한다는 걸 명시적으로 드러냈다. 그렇게 봐야 돼요.

[앵커]
정청래 전 대표가 계속해서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주장하던 터라 문 전 대통령의 오늘 발언을 어떻게 들었을까요?

[윤기찬]
저는 약간 달리 봤는데 대통령께 얘기한 거잖아요.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에게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는 세심하고 국민에 피해가 없도록 잘 준비해달라 이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사실 정리는 됐었던 거예요. 행정부에서는 검찰개혁추진단의 발표는 없었지만 김민석 전 총리가 이건 일단 폐지안으로 내서 국회에서 알아서 해라. 정부 입법안을 안 되겠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정부 자체가 입법안을 만들었서 원래 국회에 넣으면 국회가 이걸 심리하는 것이 그동안의 프로세스였는데 이렇게 안 할 테니까 폐지로 결론을 냈고 그러니까 국회에서 알아서 법을 만들어라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걸 대통령께 준비해달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저는 정청래 전 대표의 폐지 기조와 관련된 말이 아니고 이건 왜 당신들이 해야지 이걸 왜 국회에 떠넘겼느냐. 한편 보면 정청래 전 대표의 프로세스가 약간 맞는 발언이에요. 이건 행정부와 대통령이 책임지고 알아서 해야 될 문제를, 세심하게 다룰 문제를 왜 국회에 떠넘겼느냐. 이런 정도로 저는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게 해석을 하셨고요. 이런 가운데 총리직을 내려놓고 당에 복귀한 김민석 전 총리가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발언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당대표를 굳이 두 번이나 할 필요가 있나?" 진짜 직격했네요.

[김준일]
그동안 송영길 전 대표가 정청래 대표를 견제하고 저격하는 일을 했잖아요. 소위 말해서 적통논쟁.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 상가에도 안 왔다고 했다가 미안해, 다음 날 왔었네. 내가 몰랐어 이야기하고 그런데 한미FTA도 반대했어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레슬링에서 태그 매치잖아요. 바통터치를 딱 한 거예요. 왜냐하면 그동안 총리직에 있고 어쨌든 임기가 거의 끝나가기는 하지만 국무위원으로서, 공직자로서 이런 발언들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됐던 거죠. 그러니까 그때는 송영길 대표가 나서주고 이제는 뗀 거잖아요. 총리직을 딱 떼니까 바로 직격하는 모습. 왜 두 번 하려고 하느냐. 도대체 당정갈등 그렇게 일으키고 대통령 해외 순방 나가 있으면 본인 얘기만 해서 뉴스 다 가리고 이랬던 거 정청래 당신 아니야라는 얘기를 아주 점잖게 왜 두 번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하니까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위해서는 내가 당대표 해야 된다는 얘기를 아주 우아하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앵커]
이 얘기를 하니까 친청 최민희 의원은 총리하다가 굳이 당대표를 할 필요는 있나라고 이야기했고요. 정 전 대표는 오늘 SNS에 이런 말을 썼습니다. 제목으로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순 없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건 김 전 총리를 직격한 거죠?

[윤기찬]
그렇게 보입니다. 예컨대 정청래 전 대표는 사실 2년 임기를 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전임 대표시절의 잔여 임기를 했어요. 약간 연임이라는 표현이 다소 억울하게 들릴 수도 있겠고요. 또 하나는 지금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관심 있는 것은 총선에서의 승리와 그다음에 정권 재창출인 거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총리를 했는데 굳이 당대표를 왜 하느냐. 이 말은 그러면 나중에 총선에서 과연 총리 출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이 정부에서 공동책임이 있는 분이 당대표를 와서 국민적 심판을 받는 게 총선이나 아니면 차기 대선에 유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거예요. 그래서 총리가 와서 당대표를 맡게 되면 그 짐을... 공일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추세를 보면 짐일 가능성이 큰데 당신이 와서 하는 것이 맞느냐. 이런 식의 민주당 의원분들의 관심사에 어필을 한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은 지금은 저렇게 선문답같이 던졌지만 저 부분이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역공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앵커]
오늘 여론조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였는데 한번 보시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한 조사 먼저 보시면 정청래 전 대표가 27.9, 김민석 23.3, 송영길 11, 김용민 3.5. 이렇게 해서 정청래 대표가 1위로 나왔고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하고 무당층을 대상으로는 김민석 총리가 1위였습니다. 36.3. 정청래 29.5, 송영길 14.2, 김용민 3.4. 어떻게 보면 당심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오히려 앞설 것 같은데 결과는 반대로 나오는 그런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굉장히 흥미로운데 이게 다른 여론조사도 이렇게 비슷하게 나와요, 지금. 한국갤럽조사도 있었고 여러 개가. 그러니까 전체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좀 더 높게 나오고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김민석 총리가 좀 더 높게 나오거든요. 이 얘기를 거꾸로 하면 쉽게 얘기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보수가 정청래 대표를 더 좋아한다는 거예요. 실제 데이터가 그렇게 나옵니다. 그 얘기인즉슨 일종의 역선택이 있을 수 있다. 지금. 이게 양당의 대표들이 상대당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기현상들이 나타나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에서 장동혁만한 대표가 없다. 계속 영원히 야당 대표를 해 줬으면 좋겠다. 장동혁 파이팅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정청래 대표를 높게 쳐주고 있는 거거든요. 분란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어쨌든. 그래서 이런 식의 역선택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역선택 방지조항이 있습니다. 이번에 전당대회에서는. 당심이 70이고 민심이 30이잖아요. 그 민심 30에서도 역선택 방지조항이니까 이 조사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 합쳐서 지금 이걸 따로 보여준 거잖아요. 이게 결과에 좀 더 여론조사는 가까울 거라고 보는 게 맞고 다만 아예 당심이라고 하는 진짜 권리당원의 표는 이거하고는 다른 거죠. 권리당원은 더 매운맛이죠. 어느 양당 모두가 마찬가지예요.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훨씬 더 장동혁 대표 지지하는 사람이 많고 여기에서도 민주당도 권리당원은 김민석 총리 지지, 여론조사에 나온 것보다 훨씬 더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생각보다 그래서 저렇게 많이 벌어져 있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전당대회 룰은 당심 대 민심 비율이 70:30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김준일 평론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어느 정도 역선택 결과가 반영된 게 아니냐 그렇게 보셨고요.

[윤기찬]
산술적으로 입증된 건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도 꽤 있죠. 그런데 사실 그건 잡아낼 수 없는 거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보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실 당심이라는 저 표현보다는 권리당원의 표심이 조금 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해요. 그동안에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등가성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던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보면. 또 하나는 송영길 대표와 세 분간의 경쟁구도를 보면 실제 어느 한 분이 압도적으로 앞서가지 않고 있다는 거죠. 수치상으로만 보면. 그렇다면 결선투표를 상정해 놓고 생각한다면 송영길 전 대표의 저 표심이 김민석 전 총리 쪽으로 다 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봐요. 그래서 그 부분이 사실은 가장 큰 앞으로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세 분 중에 만약에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과연 어떻게 표심이 움직일지. 지금 많은 분들은 김민석 전 총리 쪽으로 송영길 대표가... 사실상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표심이라는 것은 후보자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저기에서 김민석 전 총리에게로 갈 수 없는 표들이 좀 있을 거라고 봐요. 그동안에 정치행보나 행로에 비춰볼 때. 그럼 이게 어떻게 굴곡져서 갈 것인지도 앞으로 상당히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가 오늘도 전북에 갔습니다. 그 자리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여기에서 전북이 제외된 것을 언급했는데 피지컬AI 관련 투자가 전북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이것 역시 표심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면 될까요?

[김준일]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간 거잖아요. 이원택 지사 취임식이 됐든 지난번에 대통령 순방 갈 때 환송행사에 못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어쨌든 안 갔잖아요. 그때도 이원택 지사 만났어요. 당선인 신분. 이건 제가 말씀드리는 건 이원택은 내가 공천한 사람이고 그리고 이게 내가 성공한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걸 계속 강조하려는 거고. 지금 전북에서도 약간의 소지역주의가 생겼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를 하면서 광주 전남 중심으로만 펩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뭐냐라는 건데 그걸 파고드는 거거든요.

[앵커]
그래서 서남권이라는 표현을 그때 많이 썼었죠, 호남보다는.

[김준일]
완전히 확정된 건 아니니까. 그런데 삼성은 일단 광주 쪽에 짓는 것으로 그렇게 언급됐고 SK하이닉스는 지금 장성 언급이 언론에 나오긴 했는데 아직 확정은 안 했고 이런 상황입니다. 어쨌든 전북은 지금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 정부가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 내가 한번 당대표가 되면 바로잡아보겠다는 걸 파고드는 모양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안 심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이 거센데요. 관련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윤리위가 열리는데 친한계하고 개혁 성향 의원 한 20~30명 정도가 징계 요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고 당초 예상보다 징계대상이 늘어난 것처럼 들리네요.

[윤기찬]
일단 윤리위에서 사전 심사 대상이 늘어난 거죠. 저건 징계회부 요청서가 접수되면 윤리위에서 검토합니다. 검토해서 이게 징계 개시될 사안, 그렇지 않고 그냥 종결될 사안 이렇게 나눠요.

[앵커]
요청서만 20~30명이군요.

[윤기찬]
그건 당원들이나 여타 분들이 징계회부 요청을 낼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보면 당대표를 사퇴하라고 했거나 당대표 노선변경을 촉구했다고 해서 징계하는 정당은 없어요. 아마 그건 과하게 뭔가 해석되거나 아니면 장동혁 대표가 좀 부적절한 언급을 해서 이루어진 일이고. 저는 다만 한동훈 의원의 선거 때 무소속 의원을 도왔던 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왔던 국회의원분들, 이분들은 사실은 뭔가 징계 개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징계 개시 여부에 대해서는 만약에 윤리위원회에서 얼토당토 않게 몇십 명이 징계 개시됐다. 그러면 김재섭 의원 말처럼 윤리위가 마치 그런 곳이냐 이렇게 비판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까지 개시 여부에 대해서 윤리위의 입장이 안 나왔기 때문에 지금 선비판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저 말처럼 연명하기 위한 조치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에서 무소속 의원을, 당의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의원을 도왔던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리더십이 없는 거죠. 그 부분은 한동훈 의원의 복당문제나 갈등문제하고 달리 봐야 될 문제예요. 그러면 나가서 무소속 의원을 도왔던 분들을 그냥 둬야 되나요? 저는 그 부분은 그분들이 사과하거나 그래서 정치적으로 풀거나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 문제를 매듭 짓고 가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일단 강명구 조직부총장 얼마 전에 텔레그램 메시지도 노출됐었는데 그때 거기에도 배현진, 진종오,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등 해서 친한계 이름이 많이 들어갔었잖아요.

[김준일]
지금 두 축이잖아요. 하나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 지원한 사람, 한쪽은 이제 당대표에 대해서 공격하거나 막말을 했다는 사람. 이렇게 한 게 한 50명 된다는 건데 김재섭 의원도 아까 전에 그 CBS방송에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나를 빨리 징계해라. 제가 국민의힘분들 여기 언급된 분들 꽤 다수랑 얘기를 나누어보니까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윤희석 전 대변인이요. 친한계잖아요. 굉장히 지금 섭섭해하고 있어요. 왜 그러냐면 배현진, 진종오, 김종혁, 박상수 다음에 등외 자기가 들어갔다고. 왜 내 이름이 빠졌어? 내가 친한계의 핵심인데 나를 징계를 안 하고 이런다고 해서 굉장히 섭섭해하고 있다. 나를 징계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앵커]
박정훈 의원이 줄서라고 그랬잖아요.

[김준일]
그래서 아무도 징계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지금. 나 좀 징계해줘라고 하는 겁니다. 이미 장동혁 대표의 권위와 리더십은 땅에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징계를 하면 땅에 실추된 리더십이 다시 올라갈까요? 본인이 했던 말을 안 지키는 거잖아요. 내가 그때 전당대회 때 당대표 뽑는 전당대회 때 지방선거에서 지면 사퇴하겠습니다라고 했을 때 4명의 후보들이 다 같이 O를 들었거든요. 그리고 언론하고 인터뷰해서 서울하고 부산 여기서 선거 지면 내가 정치생명 걸겠다, 당대표 사퇴하겠다. 사실상 이런 얘기를 했어요. 본인이 안 지키잖아요. 그래서 리더십이 아무리 징계를 한다고 해도 생길 수 없고. 이걸 징계를 진짜 세게 때리면 그 순간 오히려 장동혁 대표의 목숨줄이 위험하다. 그래서 그렇게 세게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윤기찬]
그런데 이런 건 있어요. 이게 장동혁 대표가 책임지는,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져야 되는 건 있죠. 그 책임의 형태나 시기 이런 것들은 당내 총의를 모아서 결정해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가 책임지는 문제하고 당의 입장에서 당에 해당행위성 행동을 한 의원들의 책임 추궁하고는 별개예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물론 과하다, 정치적으로 해결하자 이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희화화해서 왜 나는 징계 안 하냐? 그분들 행위가 떳떳합니까? 저는 떳떳한 건 아니라고 봐요. 그다음에 한동훈 의원이 당선이 돼서 보수의 차기 주자로 발돋움했다고 그분들의 행위가 떳떳해지는 건가요? 그건 별개의 문제죠. 그 이후에 다른 정치적 공간이 열리는 건 열리는 거고 그 당시 시점에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성을 해야지 장난하고 있고.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의원 신분을 갖고 계신 분들은 의원이 된 건 당의 도움으로 된 거잖아요. 그렇다면 그 부분은 자중했어야 되는 게 맞는 것이죠.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부분은 누가 탓하지 않습니다마는 인적, 물적 편의를 제공하거나 직접 내려가서 적극적으로 도우신 분들은 그건 잘못된 거죠.

[김준일]
제가 누구의 편을 들고 그런 건 아닌데 진짜 궁금한데 그러면 배현진, 박정훈 의원은 가서 치킨을 먹었잖아요. 치킨을 먹으면 징계를 해야 되나요? 그분들이 이를테면 유세차랑에 올라가서 한동훈을 지원해 주십시오. 한동훈을 당선시켜주십시오. 그게 아니라 암묵지의 형태로 예를 들면 우리가 이런 것도 같은 편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치킨을 먹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웃긴 얘기냐 하면 치킨 먹는 걸 가지고 어떻게 징계할 것인가. 그러니까 이름이 막 나오잖아요. 윤기찬 위원장님은 기강도 세워야 된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징계는 기강이 세워질 수 없어요. 명백하게 정말로 너무나 잘못된 게 있으면 징계를 해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름들이 그 정도의 수위가 되는 것이냐. 그리고 저 문자 보여준 건 일종의 협박이죠. 너희들 말 안 들으면 다 징계할 거야. 그런데 아무도 그것을 협박으로 느끼지 않으니 그건 실패한 협박정치다.

[앵커]
그럼 일부러 노출을 했다고 보시는 거예요?

[김준일]
저는 저런 건 한 80%는 노출한 경우가 많죠.

[윤기찬]
그런데 이게 문제예요. 잘못 알고 계신데 제가 그랬잖아요. 적극적 역할을 하신 분들.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거리를 같이 활보한 사람들도 있어요. 무소속 기호 단 옷을 입고. 그분들은 입지 않았지만 같이. 이걸 어떻게 평가할지는 다 관점에 따라 다른 거죠. 치킨 먹었다. 이것도 희화화예요. 치킨 먹은 것뿐만 아니고 만약에 거리를 같이 다니면서 인사한 분들이 계시다면 이걸 선거운동을 같이했다고 볼 여지도 있는 거죠.

[앵커]
정점식 원내대표가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 일단 이런 얘기를 해서 다음 주 윤리위 어떻게 진행되는지 같이 보기로 하고요. 이런 가운데 차기 보수 지도자 적합도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한번 보시면 한동훈 의원이 23%로 높게 나왔고요. 그다음이 오세훈 시장 18%. 그다음에 안철수, 이진숙, 이준석 의원이 4%로 동률. 그다음이 장동혁, 김문수 3%, 나경원 의원 1% 이렇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 대표의 보수진영 내 입지가 약해지고 조금 약해지고 한동훈 의원이 최근 보폭을 넓히면서 좀 존재감을 키우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준일]
저 조사가 원래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이런 큰 선거가 있으면 항상 사후조사를 하는 거고 웹조사를 한 건데 시점이 6월 9일에서 10일이에요. 6.3지방선거를 하고 기사가 공개가 된 게 최근이라서 그런 건데.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 선거에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사람들이 스포트라이트를 한창 받던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가 많이 나온 거죠. 그런데 그렇다고 하면 지금 조사하면 장동혁 대표가 더 나오느냐.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이미 보수진영 내에서 완전히 존재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리더십이 많이 훼손됐기 때문에 이걸 차기 주자로 많이 경쟁력이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한동훈, 오세훈 이런 분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그래서 여기 이진숙 의원도 있잖아요. 이진숙 의원도 큰 차이로 이겼잖아요. 대구에서 그러다 보니까 들어가 있고 이런 거라서 지금 장동혁 대표보다 이진숙 의원이 더 높아요. 사실은 캐릭터가 겹치거든요. 상당히 긴장감을 느끼겠다. 이쪽에서 강성보수 혹은 극우 이쪽의 포션을 가져갈 가능성 이런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긴장감을 느낄 것 같아요.

[앵커]
어쨌든 한동훈 의원이 최근에 당내 주로 국민의힘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에 많이 가입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상당히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윤기찬]

바람직한 현실이죠. 선거를 한번 치르고 나서 사람 마음을 얻는 방법이나 스킨십에 대해서 습득감을 느낀 게 있어요. 옛날처럼 말로써 구도를 나누거나 하는 식의 이런 민심 얻기가 아니고 실제 접촉해서 시장 다니면서 그게 하루하루 느껴지거든요. 만일 그런 식의 정치력을 당내에서도 보여준다고 하면 저 수치는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거죠. 어쨌든 보수층 입장에서... 물론 저건 전 국민 대상, 지지층을 제한하지 않은 문구거든요. 다른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일단 그대로 본다면 보수층에서는 주자 두 분이 어쨌든 선 것이다. 오세훈과 한동훈, 한동훈과 오세훈이 서 있기 때문에 상당히 보수층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도 다음 대선을 놓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식의 희망 어린 정치 지도자 두 명을 얻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조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텐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같이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준일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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