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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 펄펄, 내수는 꽁꽁"...극명하게 엇갈린 중국 증시

2026.07.06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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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 펄펄, 내수는 꽁꽁"...극명하게 엇갈린 중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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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중국 주식 시장에서도 첨단 기술주와 내수 소비주 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시에서 AI 칩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관련 주가는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내수 소비의 척도로 꼽히는 고급 주류 '마오타이' 등 주요 소비재 종목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시 쏠림 현상이 첨단 산업만 성장하고 전통 산업은 부진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불균형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라고 지적합니다.

첨단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크게 늘고 있지만, 부동산 침체와 고용 불안이 겹치며 내수는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보상판매 정책 효과마저 떨어지는 데다,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릴 확실한 경기 부양책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견조한 수출이 꺾여 당국이 대규모 소비 진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전까지는 당분간 내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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