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3대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항만과 인접해 있고, 토지 수용 부담이 적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3대 메가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사업인 800조 원 규모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 부처, 기업이 참석한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서남권 사업 부지를 우선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당장 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이 사업을 어디에서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인지, 부지 선정을 좀 오늘 논의했으면 좋겠어요.]
회의 결과, 청와대는 전남 무안으로 이전이 추진되는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들도 이곳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고, 도심과 항만, 공항과 인접해 있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하겠습니다.]
두 기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250만 평 규모와 평평한 부지 특성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검토됐습니다.
특히 이미 주변 지역에선 땅값 폭등 조짐이 보였던 만큼, 토지 수용 부담이 적은 국유지를 선택해 불필요한 투기 논란을 줄이겠다는 뜻도 담겼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 기업의 투자 계획이 실제 완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정부는 군 공항 부지 오염 문제와 안보 공백 우려는 최소화하며 신속히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주변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확보 방안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충청권과 영남권 메가 프로젝트 부지도 다음 달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전반적인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