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얘기는 전반기 프로야구에서 유효했습니다.
류현진과 최형우, 김재윤 등의 활약이 내내 이어졌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복귀 이후 3년 차.
한 살 한 살 나이는 먹지만, 류현진의 시간은 거꾸로 흐릅니다.
전반기 8승 2패에 평균자책점 2.67로 모두 리그 4위.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 국내 전성기 성적과 맞먹습니다.
개인 타이틀을 받는다면 2012년 탈삼진왕 이후 국내에서 14년 만입니다.
류현진보다 한 살 적은 88년생 KIA 양현종의 진가는 조금 천천히 드러났습니다.
6월 이후에 6경기에서 3승 1패에 평균자책점 2.40.
2년 만에 10승, 3년 만에 3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합니다.
[양현종 / KIA 투수 : 연차가 많이 됐어도 저는 하루하루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고 좋은 걸 더 따라 하려고 하는 것 같고, 욕심인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고]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는, 최형우와 김재윤입니다.
83년생 43살 최형우는 푸른색 유니폼으로 돌아온 첫해 역시 타율, 타점, OPS 등 공격 거의 모든 부문에서 리그 톱10의 성적입니다.
[최형우 / 삼성 지명타자 : 너무 완벽하게 왔거든요. 이제 제 생각에 이제 스타트는 잘 끊었고 후반기에만 좀 더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김재윤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전까지 13경기 무실점에 8세이브를 쓸어담아 세이브 1위를 달리며 철벽 마무리로 거듭났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치열한 가을야구 경쟁, 세월을 빗겨가는 노장들의 활약에 달려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서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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