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복당, 새로운 변화는 빠를수록 좋아... 창당 논의? 전혀
- 권영세 '장동혁 사퇴' 요구 감사... 수도권 의원 향한 메시지 보낸 것
- 안철수, 감정적으로 이쪽 싫어서 저쪽 가나... 진실에서 멀어지는 행동은 안 돼
- 보완수사권은 종교가 아니다... 민생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 장성철 : 최근 한동훈 의원 복당 이야기가 부쩍 많은 분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이시죠? 이분 표정은 온화한데 행동하시고 의정 활동하는 거 보면 당차요. 깜짝 놀랐어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한지아 :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아침부터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의사셨잖아요? 왜 정치하시려고 그랬어요?
◆ 한지아 : 사실 우연히 들어온 길입니다. 비례대표를 하면 사실 전문 영역에서만 전문성을 발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치라는 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모든 것을 알아야 되고 모든 것을 공부해야 되고, 그리고 그거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야 되고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욕도 많이 먹잖아요.
◆ 한지아 : 욕은 뭐, 오래 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치에 와 보니까 보완 수사권도 그렇고 이게 너무 가볍게 소비되는 게 안타깝네요. 중요할수록 더 토론하고 생각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 파장을 너무 정치적이고 정무적으로만 판단해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적성에 맞으세요?
◆ 한지아 : 어렵습니다. 어렵고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 장성철 : 무겁죠. 그리고 한동안, 지금도 그렇죠. 비주류의 길을 간다라는 거 그거 대단히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아요.
◆ 한지아 : 어떤 얘기를 할 때 이게 틀릴 수가 있으니까요. 그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앞으로 정치 계속하실 거예요?
◆ 한지아 : 미래를 우리가 어떻게 단언하겠습니까? 지금은 반반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런 얘기하시면 보좌진들 되게 슬퍼해요. 100% 해야죠. 2028년도에는 비례대표는 못하실 거고, 그러면 지역구 출마하셔가지고 배지를 달으셔야 될 텐데 2년도 안 남았잖아요. 맞습니다. 그럼 어디 염두에 둔 지역구 있으세요?
◆ 한지아 : 아직 전혀 없습니다. 우리 당이 그런 것을 생각할 정도로 아직 정돈과 쇄신의 준비 이런 것들이 과연 됐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있는 동안 열심히 하고 미래는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럼 정치에 그렇게 막 매달리거나 욕심이 있으시거나 그런 건 아니네요.
◆ 한지아 : 정치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정치를 하는 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그 책임감도 굉장히 무겁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네, 인터뷰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소신 발언도 많이 하시고,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 한지아 : 아직 세상을 잘 몰라서요.
◇ 장성철 : 지금까지 정치하시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 제일 힘든 결정을 하셨을 때가 언제인가요?
◆ 한지아 : 힘들었을 때는 12월 7일 저희가 탄핵 1차 표결 때였습니다. 그때 끝나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떠한 표결도 어떤 흐름에 의해서 가면 안 되고, 그 사안을 자세히 보고 그리고 국가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는 게 이 자리구나.' 그래서 그날 집에 돌아오고 나서 굉장히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모든 제가 표결하는 거는 제가 결정하고 제가 고민하고 얘기도 많이 듣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실 건가요?
◆ 한지아 : 되돌아가면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래요? 그게 정치를 안 할 거라는 거예요, 아니면 12월 7일 날 표결을 다르게 하겠다는 건가요?
◆ 한지아 : 12월 7일 표결에 대해서요. 그때 이제는 많은 선배들께서 '그래도 정치라는 것은 함께 하는 거고 그리고 이렇게 됐을 때 오히려 국가가 더 혼란스러울 거다'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객관적으로 듣기보다는 제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 들었던 게 아닌가 해서 국민께 죄송합니다.
◇ 장성철 : 의원님 대표적인 한동훈계 의원이시잖아요.
◆ 한지아 : 그렇게 분류하더라고요.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을 지지하고 함께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신 결정적인 계기는 뭐예요? 뭐였어요?
◆ 한지아 : 그거는 계엄 때였던 것 같고요. 그 이후에 많은 분들이 한동훈 의원의 메시지에는 칼이 있다고들 하죠. 그래서 불편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하지만 역사 속에서 옳은 선택을 한 사람이 그래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게 개인적인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결국에는 그 사람의 행동을 최종적으로 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아시겠지만 정치인들 만나보면 다 좋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성격 다 좋으시고 친밀감 100%에서 200% 정도는 되시고요.
◇ 장성철 : 심지어 윤상현 의원도 좋아요, 따로 만나면.
◆ 한지아 : 윤상현 의원님이 훌륭하시죠. 그런데 그 따뜻함에 휩쓸려 가면 안 되는 자리가 정치고, 그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 단기간에는 쉬울 것 같지 않아 보이거든요. 당내 복당 여론이라든지 분위기는 어때요?
◆ 한지아 :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한 치 앞을 못 보는 것도 맞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한동훈이라는 사람은 그래도 보수 진영에서는 대표 주자라고 그거를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2028년도 총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한동훈이라는 인물 없이는 어렵지 않겠냐. 왜냐하면 그 사람이 상징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총칼을 쓴다는 얘기도 많이 하지만 그 총칼이 민주당을 향했을 때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먹히는 칼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현대사에서 굉장히 큰 걸 22대에 경험했습니다. 그거에서 국민들 눈높이에서 갔던 어떻게 보면 유일한 대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수 진영 전체를 봤을 때 계엄이라든가 탄핵이라든가 그 이외에 많은 행보들이 그러면은 '국민 눈높이에 맞았냐, 중도 보수의 눈높이에 맞았냐' 하면은 유일하게 맞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너무 냉정하지 않냐'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너무 관종이지 않냐'부터 시작해서 여러 비판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북구 갑 선거를 하면서 그 한동훈이라는 사람에 대한 다른 측면을 보신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래서 그런 것들이 이 당에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은 빨리 복당하는 게 낫다, 아니면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지 뭐, 이런 쪽인가요?
◆ 한지아 : 언제든지 새로운 변화는 빨리 해야 합니다. 특히나 쇄신,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기한, 쇄신해야 될 기한이 많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복당을 빨리 해야 된다는 그런 보수 진영의, 그리고 상식적 중도 보수에서는 마음이 급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안 할 거면 조갑제 대표님께서는 '그러면 창당을 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길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하셨죠? 어려운 자리네요. 그런데 될 때 되지 않겠냐,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계엄 이후에도 그랬고요. 지금도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그렇게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어떠한 계기가 돼야 될까요? 결국에는 장동혁 체제가 무너져야 복당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한지아 : 장동혁 체제... 장동혁 대표는요. 우리가 제1야당이지 않습니까? 제1야당의 역할은 건강한 민주당의 견제, 정부의 견제입니다. 그걸 우리 당이 못하고 있습니다. 보완 수사권 같은 경우에도 폐지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우리가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우리 목소리를 아직까지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은 이게 한동훈과 장동혁을 떠나서, 이런 분들을 떠나서 우리 당은 우리가 더 건강해지기 위해선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답이 명확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사들을 보면 보완 수사권에 대해서도 막 얘기 나오다가 마지막에 장동혁 대표의 말로 마무리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많은 분들이 타격감이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건 한동훈과 장동혁의 문제가 아니라, 장동혁 대표께서 물러나야지 우리 당의 변화는 진정으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장동혁 대표가 계시는 동안에는 그분이 많은 징계 정치 총알을 내부로 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복당하는 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어제 상징적인 인터뷰를 봤는데 친윤이었고 윤석열 정권 시절에 통일부 장관 하면서 측근이었잖아요. 권영세 의원이 인터뷰에 나와서 '장동혁 선거 책임지고 사퇴해라'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그것이 당의 중진 의원들이나 친윤 의원들의 장동혁 대표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인터뷰 보고 한지아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 한지아 : 우선은 저도 놀랐습니다. 놀랐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대다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생각을 반영해 주신 게 아닌가, 그걸 직접적으로 나와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고 그게 1번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그 지도부가 다 책임져야 된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 보고 수도권 중진 의원 아니십니까? 그래서 지도부 내에서 수도권 의원이 딱 한 분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두 가지 메시지였던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 더 이상 우리 안 되는 거 알지 않습니까?' 두 번째는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하나가 지도부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결정들, 그리고 그중에서도 수도권 의원에게 메시지를 준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장성철 : 계속 인터뷰를 잡아놓고 계속 그런 말씀을 반복적으로 하시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들도 인터뷰를 넣어 놨는데 다른 중진 의원분들도 저러한 메시지나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한지아 : 그런 희망을 사실 많이 가졌는데요. 그동안 그럴 때마다 실망을 많이 했죠. 그런 생태계가 아니라는 거를 깨달았고, 그리고 그렇지만 권영세 의원님께 감사합니다. 권영세 의원님 같은 분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면 우리 당의 변화는 드디어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고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다른 중진 의원님들 다른 방송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야속합니다. 우리가 민주당처럼 권력 투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당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함께 해 주십사 하는 거 아닙니까? 한동훈 의원 쪽에 편을 들고 그러라는 게 아닙니다. 결국엔 안철수 의원님 같은 경우에도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까 안철수 의원과 장동혁 의원이 같이 나온 사진들이 많던데, 그게 의도를 하셨건 안 하셨건 결과적으로는 힘을 실어주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 당권파에. 어디에, 장동혁 대표에게요. 그러면 그거는 부정 선거론, 윤어게인 이런 것들에 선을 긋기보다는 그쪽의 결이 맞으시는 분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감정적으로 이쪽이 싫어서 저쪽으로 가는 건가 싶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정치를 하신 분인데 그래서 안철수 의원님께서도 여러 가지 불편하신 부분도 있으셨다면 죄송하지만, 함께 가는 정치 그리고 새로운 정치 그리고 건강한 정치를 향해서 힘을 보태주십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한동훈 의원 창당해, 내가 박수 쳐줄게, 응원해 줄게' 막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가능성 있어요?
◆ 한지아 : 안철수 의원님께서도 보니까 예전에 이준석 대표와도 굉장히 불편한 관계셨는데 함께 하신 걸 보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동훈 의원과 함께 안 하셔도 되세요. 그런데 당의 건강한 방향과는 함께 해 주시고 그 건강한 방향을 위해서 힘을 실어 달라는 그냥 후배 정치인의 부탁일 뿐입니다.
◇ 장성철 : 창당은 한동훈계 의원분들 사이에 얘기 나온 게 있나요?
◆ 한지아 : 전혀 없습니다. 그럴 생각이 없고 22대 계엄을 겪으면서 많은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어제 장동혁 대표께서는 한동훈 의원에게 '배제 정치하지 말라' 그러면서 '좋은 스나이퍼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1번, 언제 누구를 배제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배제를 하고 징계를 한 거는 장동혁 대표이십니다. 그리고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취했죠. 불리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신자라는 얘기들이 처음에는 오갔죠. 그리고 두 번째는 스나이퍼를 원내에 겨눈 적이 정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감정이 탄핵 때 격해지고 그래서, 그리고 한동훈 의원의 메시지에는 많은 칼이 있는 부분은 사실이지만 그 스나이퍼와 칼은 가장 명중했던 게 민주당을 향했을 때죠. 그래서 그런 프레임 말고요. 장동혁 대표께서도 생각만 바꾸시고 사실 목소리만 바꾸시면 얼마든지 같이 갈 수 있지만, 과거와 결별을 하지 않고 혼자서 전면 재선거를 외치면서 우리 당이 가는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실 거면 이게 배제 정치가 아니라 그냥 그 자리, 우리 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내려와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장성철 : 최근에 한동훈 대표랑 얘기 나누신 적 있으세요?
◆ 한지아 : 저번 주에...
◇ 장성철 : 뭐라고 조언하셨어요?
◆ 한지아 : 제가 조언하지는 않고 서로 얘기를 막 주고받았습니다.
◇ 장성철 : 그럼 한동훈 의원이 한지아 의원님께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어본 거는 뭐예요?
◆ 한지아 : 여러 가지 물어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묻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일상을 얘기합니다.
◇ 장성철 :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게 썩 우호적인 것 같지는 않아요. 부정적인 여론이 많더라고요. 그게 한동훈 의원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거 아니냐 저희들은 그렇게 분석을 하는데, 이거는 더 큰 정치인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한지아 : 그런 여론조사는 어떤 분들은 별 여론조사 아니라고 하는데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아직까지도 비호감이 크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전략적으로 갈지에 대한 고민, 자기 합리화보다는 객관화를 해야 되고 그리고 그것의 한 몫은 한동훈 의원 스스로 풀어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 설문조사를 보니까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쇄신에 도움이 되느냐였던 것 같아요. 그 얘기는 우리 당의 측면도 봐야 됩니다. 한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게 정말 우리 당의 쇄신을 가능하게 하는 거냐에 대한 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한동훈 의원 자체에 대한 것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가는 방향이 맞느냐, 토양이 준비가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6·3 지방선거를 보면은 당연히 이 쇄신과 변화의 답을 국민께서 주셨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똑같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선관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했고 그다음에는 모두 다 징계하겠다고 그러고 지금은 다시 장·한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갖고 오고 있고요. 과연 이런 상황에서 누가 들어오고 말고가 쇄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냐는 그런 질문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로 보고 있고 하지만 결코 이건 가벼운 그런 여론조사의 결과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렇게 부정적인 비호감도가 높은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서 한동훈계나 한동훈 의원 측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대단히 노력을 많이 해야 돼요. 싫은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잖아요. 무슨 좋은 얘기해도 안 들어요. 비호감도를 낮추는 방안을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고 이런 것도 한동훈 의원이나 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이는 것 같은데 안철수 의원이 ‘여의도 렉카’ 하시면서 막 공격을 하더라고요. 어때요? 모욕감으로 받아들이시나요?
◆ 한지아 : 아니요, 전혀 모욕적이지 않습니다. 중진 의원님께서 그렇게 감정이 격해지셔서 말씀하셨다는 거는 저희가 전혀, 그냥 괜찮다고 보기는 그렇고요. 그래도 반성할 건 반성하고 많이 감정이 상하셨구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래도 안철수 의원님께서는 새 정치를 말하신 분이니깐 함께 그리고 모르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성철 : 너무 아름답게 얘기하시는 거 아니에요?
◆ 한지아 : 아름답고 온화한 한지아입니다.
◇ 장성철 : 어제 곽규택 의원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그 당내에서는 안철수·한동훈 싸움에 내부에 피로감이 높다, 쌓여간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것도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 아닐까 싶은데요.
◆ 한지아 : 안철수 의원님께서 처음에 증언을 하신 다음에 메시지를 안 냈죠. 그 증언이 왜곡되게 보도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이틀들은 왜곡되게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래도 기다렸는데 그다음에 당 대변인이라는 분이 굉장히 그거를 더 왜곡시켜서 확성기처럼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때는 대응을 안 할 수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그때 팩트 체크와 그분에 대한 허위 사실에 대한 거를 조치를 하겠다는 거였고 그 이후에는 한동훈 의원은 메시지를 안 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제는 그다음 날 메시지를 내서 기분이 상하셨겠지만 이거는 안철수 의원님에 대한 부분은 이런 겁니다. 정말로 이 역사적인 사실 앞에서 이거를 우리가 사실을 어떻게 배열하느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진실에서 멀어질 수가 있거든요. 의학도이신 안철수 의원님께서 그걸 결코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학에서는 그걸 대표적으로 얘기하고 그러한 것을 저질렀을 때는 신뢰도 안 하거든요, 그 논문을. 그렇기 때문에 그게 의도를 하셨건 안 하셨건 진실에서 멀어지는 상황들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나열하셨고, 그거는 대단히 우리가 정치인으로서 하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차원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게 기분 나쁘셨다면 반성합니다.
◇ 장성철 : 보완 수사권 여당에서 보완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예외적인 조항 이거 어떻게 바라보세요?
◆ 한지아 : 반드시 보완해야 됩니다. 보완 수사권은 종교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국민께서는 보완 수사권 폐지는 안 된다고 절규의 목소리들을 피해자들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보완 수사권 폐지라는 것이 시작된 거는 정치 검찰들 그리고 정치인들 그런 분들이 얘기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이 주인공이 돼서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이걸 완전히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된다고 하는데 99%는 다 민생 사건이고요. 그리고 우리가 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한 분이라도 피해자가 적은 억울함이 적은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거는 검찰이 더 좋다 경찰이 더 좋다의 싸움이 아니라요, 검찰과 경찰은 도구일 뿐입니다. 틀릴 수가 있고 그분들이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보완하자 이런 뜻입니다.
◇ 장성철 : 오늘 인터뷰 시간 너무 짧아 가지고 아쉬운데요. 인터뷰하면서 느꼈던 거는 2028년 6월에도 한지아 의원님과 인터뷰해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한지아 : 저도 꼭 뵙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지치지 마시고요. 의정 활동 열심히 해 주십시오.
◆ 한지아 : 대단히 감사합니다.
◇ 장성철 :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셨습니다.
**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ARS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