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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NS '0.001초' 먼저 보려면 월 1억5천만 원"...끝없는 이해충돌 논란

2026.07.18 오후 10:26
"트루스소셜, 게시물 먼저 보는 유료 서비스 준비"
"금융기관, 비싼 가격에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할 것"
트럼프 지난해 22억 달러(3조4천억 원) 소득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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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첫해 3조 원 넘는 소득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자신의 SNS 게시물을 이용한 새로운 수익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지위와 주요 정책을 활용해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전례가 없는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더구나 정부의 공식 채널을 무시한 채 주로 자신이 설립한 '트루스소셜'을 활용해 이해충돌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발 더 나가 자신의 게시물을 남들보다 먼저 보게 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 서비스까지 만들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트루스소셜 측은 게시물을 천분의 1초 먼저 볼 수 있는 이용료로 월 최대 10만 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인에겐 의미가 없지만 수천분의 1초 차이로 수익이 갈리는 월가의 금융기관들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미 일부 회사들은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재산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만 22억 달러가 넘는 소득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최소한 100만 명에 가까운 개미 투자자들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과 사위는 물론 주요 측근들까지 중동 정책 등에 깊숙이 개입해 막대한 이권을 챙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존 오소프 / 민주당 상원의원 : 우리가 목격한 대통령 일가의 전례 없는 사욕 추구와 같은 명백한 부패이든 아니든 부정행위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미국 언론에선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탄핵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지경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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