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 첫해 3조 원 넘는 소득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자신의 SNS 게시물을 이용한 새로운 수익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지위와 주요 정책을 활용해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전례가 없는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더구나 정부의 공식 채널을 무시한 채 주로 자신이 설립한 '트루스소셜'을 활용해 이해충돌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발 더 나가 자신의 게시물을 남들보다 먼저 보게 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 서비스까지 만들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트루스소셜 측은 게시물을 천분의 1초 먼저 볼 수 있는 이용료로 월 최대 10만 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인에겐 의미가 없지만 수천분의 1초 차이로 수익이 갈리는 월가의 금융기관들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미 일부 회사들은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재산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만 22억 달러가 넘는 소득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최소한 100만 명에 가까운 개미 투자자들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과 사위는 물론 주요 측근들까지 중동 정책 등에 깊숙이 개입해 막대한 이권을 챙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존 오소프 / 민주당 상원의원 : 우리가 목격한 대통령 일가의 전례 없는 사욕 추구와 같은 명백한 부패이든 아니든 부정행위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미국 언론에선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탄핵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지경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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