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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막히면 세계 경기 침체"

2026.07.18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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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까지 막히면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장기간 차질을 빚거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과 항만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볼 경우, 세계가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후티 반군이 당장 전면전에 나서기보단 긴장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며 사우디를 압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확대해왔지만, 후티 반군과의 휴전 체제가 흔들리면서 이마저도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는 동부에 있는 유전에서 홍해 얀부항까지 동서 송유관으로 원유를 운송한 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치는 홍해 항로를 통해 수출해 왔습니다.

이 경로를 통해 전체 원유 수출량을 하루 약 460만 배럴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 이전 하루 730만 배럴에는 못 미쳤지만, 홍해를 통한 우회 수출로 수출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후티 반군과의 무력 충돌이 격화할 경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이나 사우디의 항만과 석유 시설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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