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수도권에 극심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대응 2단계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컨테이너 사무실 안에 흙탕물이 들어차, 나무 합판만 떠다닙니다.
저수지처럼 변한 주차장에는 버스 하부까지 물이 아슬아슬하게 차올랐습니다.
간밤 수도권에 퍼부은 비로 인천의 버스 차고지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경기 김포에서도 공장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양수기로 배수 작업에 나서는 등,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밤사이 수도권에 쏟아진 비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었습니다.
서울엔 은평구에 130㎜ 넘는 비가 쏟아졌고, 경기 김포에 최대 148㎜, 인천 서해구에도 120㎜ 이상 맹렬한 폭우가 기록됐습니다.
은평구와 강서구에는 올해 서울에선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정도였습니다.
두 자치구에 더해 마포구까지 세 곳에는 시간당 50㎜ 이상,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일 때 내려지는 '침수 경보'도 발령됐고,
은평구·도봉구엔 각각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 비상근무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민정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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