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항행의 자유를 위협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양측의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현지 시간 20일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위협을 재개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항해의 자유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고 중동 지역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당사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요구하고 군사적 대응이 아닌 대화와 외교적 수단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사나 공항을 공격한 일로 충돌한 뒤 사우디를 향해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미 유엔은 안보리 결의안 2722호(2024년)와 그 후속 결의안들을 통해서 후티군이 상선과 민간 선박들을 공격하지 말도록 권고했고 그 결의안들을 존중하고 완전히 이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서 후티군이 세계 해상 무역의 치명적 요충지인 홍해까지 봉쇄할 경우,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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