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복귀한 뒤 1·6 의회 폭동 사태 피고인 등 천6백 명을 사면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반인들의 사면·감형 신청은 무더기로 기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법무부가 사면 신청 3백여 건과 감형 신청 5천6백여 건에 대한 기각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통보문에서 기각 이유는 설명하지 않은 채 '대통령이 사면 청원을 직접 기각하거나, 법무장관의 기각 권고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법 조항만 인용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선 건국 250주년을 맞아 최대 250명이 사면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백악관은 참모진 차원의 아이디어였을 뿐이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다만 사면이나 감형 신청을 무더기로 기각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며, 아들인 헌터 바이든과 정부 관계자를 사면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퇴임 직전 약 6천 건의 사면 신청을 기각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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