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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남동발전, 비상대응체제...현지 급파

2026.08.27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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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대근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시 네팔 대홍수와 관련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경제부 김대근 기자와 함께 기업 대응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기업들도 상당히 긴박하게 움직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를 돌이켜보면 긴박했다, 이 말 이상의 표현이 생각이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저도 어제 회사 근처에 저녁에 있다가 외교부 공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지에 있던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연락이 두절됐고,또 10명은 현지에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 제가 경제부 산업팀 출입이다 보니까 바로 기업 대응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에서 직접 현장과 소통해서 내용을 파악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그런데 일단 전화 연결부터가 쉽지 않았고 그리고 연결이 되더라도 파악 중이다, 이 말을 가장 많이 들을 정도로 기업에서도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처음에 연락 두절됐던 인원이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5명이라고 공지됐다가 나중에 6명으로 늘었고,그리고 처음에 직원 10명이 고립됐다가 이후에 이 10명은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시시각각 전해지는 소식이 다르다 보니까 현지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계속 주시해야 하는 그런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어제 저녁부터 밤낮없이 기업들은 계속해서 비상 상황일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남동발전은 UT-1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최대주주입니다. 합작법인은 카트만두에 있는데, 이 현지 법인에 있는 인력이 재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물론 현장이 통제돼 사고가 난 지점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최대한 인접한 곳까지 가서 상황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동발전은또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 당국에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국내에서도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전화를 할 때 보면 수시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또 대책마련에 나선 모습인데 관계자들, 오늘도 전화가 불통일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목소리에서도 긴박함이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직원 6명이 연락이 끊긴 두산에너빌리티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상황 파악과 조금 전에 전해드린것처럼 현지에 나갈 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숨가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에도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지에도 급파했는데 두산에너빌리티 대응팀은 이미 출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1시 반쯤에 인천공항을 떠났습니다. 정연인 대표이사는 출국에 앞서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서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동발전은 윤장현 신성장본부장을 필두로 대응팀을 구성해 잠시 후에 네팔 현지로 출국합니다. 남동발전 대응팀도 앞서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장 수색과 상황 파악에 집중해서 직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들 가족들도 네팔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현지에 있는 가족들과 수시로 소통을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또 혹시라도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현장에 가길 원하면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 지원하겠다. 그래서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현지 건설현장도 궁금한데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 대한 상황 설명도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이 연락 두절된 곳은 네팔 어퍼트리슐리-1, 줄여서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입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 70㎞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건설되는 216메가와트 규모의 대형 수력발전소입니다. 네팔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사업으로 2022년 1월 본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피해를 입게 된 그런 상황입니다. 남동발전은 현지 합작법인의 최대주주로완공 후 27년간 운영할 계획이었고,두산에너빌리티는 시공사입니다. 그래서 설계, 조달, 시공까지 맡아 진행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네팔의 피해 상황 모습이고 그리고 공사가 진행됐던 현장의 영상도 있거든요. 그걸 보면 험준한 고산 협곡 지대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이번 대규모 홍수로 자연재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건설현장 상당 부분이 소실된 것으로 보이는데,기업 측 설명을 들어보시죠. 지금 보시는 장면이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영상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전에 공사현장을 공개하면서 인터넷에 올렸던 영상인데 보시면 굉장한 협곡 사이로 강이 흐르고 있고요. 저곳에서 공사가 진행됐던 거죠. 지상에서도 공사가 진행됐고 영상을 보면 지하에서도 공사가 진행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두산에너빌리티 공사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시는데 남동발전의 설명을 들어보더라도 지하발전소 공사현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그쪽은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하고 있다. 지금 보면 지하에서 굴을 파는 것으로 보이죠. 그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일단 지하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을 했고요. 그리고 위어댐이라고 상부에 있는 부분이 90% 이상 소실된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현장 대응팀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제 출발했고 그리고 암동발전 같은 경우에도 곧 네팔 현지로 출발을 하니까 아마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밤에 도착하게 될 텐데 그러면 내일 이른 아침에 현장으로 출발하지 않을까 싶어요. 보니까 현지 시각으로 밤 9시가 넘어서 도착하더라고요. 그러면 현장에 가서 피해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도 확인을 했고 인터뷰로도 봤습니다마는 일부 시설은 피해가 있고 일부 시설은 피해가 없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생사 여부 아니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텐데 우리 기업들,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요?


[기자]
지금 이렇게 현지로도 대응팀이 떠났는데 국내에서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고요. 계속 가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도 30여 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꾸렸는데 수색과 구조 등의 정보를 현지와 공유하는 동시에 현지 사업 관련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남동발전소에서 발전소 상부시설 90%가 소실됐다고 했는데 이런 사업과 관련된 분들도 파악할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현지에서 지금 연락이 끊긴 직원들에 대한 수색이나 구조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계속 확인할 것으로 보이고요. 남동발전 역시 비상대책본부와 현지 합작법인 사이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계속 파악할 방침인데요. 기업 관계자들도직원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상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기업의 대응팀이 현지에 급파됐기 때문에 하루빨리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다라는 소식을 전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김대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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