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현지 시간 2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완고하고 끈적하다"며 "우리는 이를 돌파할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인 3.50∼3.75%가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현재의 금리 정책으로 우리가 무엇을 제약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을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모두 이끄는 수요 측 요인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없지만, 회의에 참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합니다.
지난해에는 투표권을 갖고 두 차례 금리 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3.6%)을 웃돌았으며, 근원 PCE 상승률도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지는 않았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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