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연속 인상에 대해 물가 오름세가 확산되기 전에 조기 대응해야 경제에 미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어제(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표현이 있는데, 한국은행은 호미로 통화 정책을 펼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2번 금리를 올린 것은 관례를 벗어난 조치였다면서도, 그만큼 시장에 강한 시그널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두자릿수를 기록한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금리로 집값을 잡는 것은 무리이지만, 금리 인상이 주택 가격 상승세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1,300원대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상당히 안정됐다면서도 역사적으로 봤을 때는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선 통화 정책의 조기 대응을 통해 추가로 원화 강세로 갈 여지가 있고 19%나 되는 수입 물가 상승률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 점도표 중간치가 3.25%인 것에 대해 앞으로 통방 회의는 4번 있다며, 1번 더 금리를 올리는 수준으로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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