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 대홍수의 사망자가 4백 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는 천4백 명을 넘겼습니다.
중국 당국은 나흘 뒤 2차 재앙을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특파원 연결해 들어봅니다. 강정규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구조·수색 작업이 시작되면서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군요?
[기자]
현재 네팔 쪽에서 발표한 사망자 수는 389명, 실종자는 910명입니다.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선 사망 3명, 실종 558명으로 집계한 상태입니다.
양측의 발표를 합하면 사망은 최소 392명, 실종은 1,468명 이상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는 중국입니다.
네팔에서 실종된 중국인이 약 100명, 티베트에선 300명에 달해 사망 셋을 합하면 400명이 넘습니다.
그다음은 인도로 네팔에서 288명이 실종됐는데, 주로 힌두교 성지 순례객들이었습니다.
미국도 자국민 90명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9명도 실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이번 홍수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도 공개됐죠?
[기자]
이번 대홍수가 가장 먼저 때린 중국 티베트의 국경 청사를 비춘 위성 사진들입니다.
재난 전후를 비교해 보면, 5층 규모의 콘크리트 청사와 부속 건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당시 얼마나 큰 에너지로 충격을 줬는지, 보여주는데요.
중국 당국은 9월 1일이라는 날짜를 특정해 2차 재난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토석류가 강줄기를 막아서 생긴 '언색호'가 넘쳐 붕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수량이 200만㎥를 넘었는데, 사흘간 300만㎥의 물이 더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1주일 비 예보까지 겹쳐서 더 위태로운데요.
당장 본격적인 구조·수색이 어려운 이유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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