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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급증...고립 추정 9백여 명 구조 총력

2026.08.31 오후 05:48
터널 안 고립 추정 노동자 900여 명 구조 총력
"터널 상부에 구멍 뚫어 내부 진입 성공"
"180m 떨어진 터널 내 공사 지점까지 진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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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홍수 사망자 수가 9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 고립된 거로 추정되는 노동자 9백여 명을 구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를 덮친 홍수 속에서는 교장과 교사들의 빠른 대피 결정으로 학생 수백 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진흙과 바위가 뒤엉킨 터널 입구를 향해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잔해를 퍼냅니다.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 고립된 거로 추정되는 노동자 900여 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 한창입니다.

트리슐리 3A 발전소에서는 구조대가 터널 상부에 구멍을 뚫어 내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구조대원들을 공사 지점까지 투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B. R. 카넬 / 현지 경찰관: 현재 구조 작업에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험난한 지형과 충분하지 않은 자원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교사들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누와코트의 한 학교에서는 교장이 홍수 경고 전화를 잇달아 받은 뒤 학생 약 900명을 모두 고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다딩에서도 점심시간에 교실을 나왔거나, 교사의 대피 지시에 따라 서둘러 학교를 빠져나온 학생들이 화를 면했습니다.

[락슈미 슈레스타 / 생존 학생 어머니: 선생님들이 홍수가 났으니 가방과 도시락을 두고 나가야 한다고 했고, 그래서 아이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는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900명 넘게 숨졌고, 외국인들을 포함해 5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실종됐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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