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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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의 2박 3일 간의 국빈 방미 일정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시작됐습니다. 잠시 뒤엔 공식 환영행사가 열리고 이어서 우리 시각으로 자정 이후엔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다시 한번 전문가 두 분 함께합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나오셨습니다.
[앵커]
지금 현지 시간으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입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는 지금 이미 시간이 지나기는 했는데 11시부터 백악관에서 환영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환영행사도 지금 상당히 성대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되고 있고. 앞서서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도착을 했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직접 공항에 나와서 두 사람을 영접했거든요. 상당히 큰 의미를 갖고 있죠?
[조한범]
이례적이죠. 우리도 대통령 부부가 영접을 하는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아주 중요한 국빈인 경우에, 우리도 아마 별로 기억을 많이 못 하실 거예요. 미국 같은 경우는 더 하죠. 조금 전에 대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60년대가 마지막 엔드루 공군기지, 케네디 정권 때. 거기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라고 그렇게 모든 전 세계 국가들에게 강펀치를 날리는 분이 지금 은둔의 영부인까지 대동하고 가서 최고의 영접을 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시 주석은 공항에 안 나왔거든요. 한정 국가 부주석이 나왔거든요. 그렇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걸 따지거든요. 그런 관례를 다 파괴하고, 격식 파괴하고 최고의 예우를 해 줬다는 얘기는 이미 시진핑에게 시그널을 보내는 거죠. 사실은 5월과 지금은 상황이 바뀐 게 없다. 왜냐하면 크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출범에서 경제 전쟁, 관세 전쟁, 그 주요 목표는 중국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그리고 지금 미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면에서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관세 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못 이겼거든요. 중국과는 게임의 승패가 없었고 거기다가 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상당히 상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5월 베이징을 갔고. 그러니까 거기서는 시진핑 주석이 극진한 예우를 했지만, 지금보다 격은 낮습니다마는 그러나 해결된 것은 없고 양측이 휴전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어려워졌거든요. 이란 전쟁에서 수렁에 더 빠졌고 그렇다면 저렇게 이례적인 예우를 해 주는 모습. 다른 지도자들한테는 결례를 하는 행동까지 하는 분인데 그렇다면 이미 회담의 성격이 다 드러난다. 충돌하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상황을 안정화시키면서 시 주석을 달래고 그리고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아서 미국 국민들에게 내가 이만큼 해냈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겁니다. 아마 일일이 수치까지 얘기할 거예요. 보잉기 몇 대, 식량 몇 톤, 농산물. 그러나 지금 이미 베선트 재무장관, 허리펑 경제부총리가 만나서 지금 관세 문제, 11월에 끝나는 걸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거든요. 아마 이 흐름일 거다. 소문난 잔치는 확실히 맞고요. 그런데 먹을 건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끝나면 소문은 또 난 잔치했다고 많이 떠들 가능성은 있죠.
[앵커]
소문난 잔치가 양측 모두 잘 먹었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런 국빈방문, 극진한 예우라는 그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양국 정상에게 가장 필요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허준영]
어떻게 보면 지금 박사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나 시진핑 주석이나 이번 회담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그냥 큰 딜 없이 이제까지의 서로 그냥 관리해왔던 것들을 또 한 번 미루는 것으로 결론이 날 거다. 그러면 오히려 저는 약간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트럼프 대통령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저 사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세계에서 자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자기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정치지도자인가라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는 정도의 사진이 어떻게 보면 더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얘기를 바꿔서 생각해 보면 전 세계에서 저 회담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이 회담은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게 중요한 회담이 아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이 좀 더 한 번 더 미뤄지는 정도의 의미를 갖는 회담이 될 거다라라고 보는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예상되는 의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일단 이란 문제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이 전쟁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고 그리고 이 전쟁으로 인해서 중국도 지금 굉장히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는 거잖아요? 충분히 대화가 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조한범]
지금 겉으로 보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죠. 수렁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고. 왜냐하면 유가가 휘발유 기준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4불을 넘었고.
[앵커]
잠시만요. 지금 백악관에서 환영행사가 시작이 됐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사우스포티코 쪽으로 나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백악관의 남쪽 현관인데요. 사우스포티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이렇게 시진핑 주석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서 대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현지 생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해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영접 장면처럼 공식 환영식 행사도 상당히 성대하게 치러질 거다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그 어떤 정상들이 오는 것보다도 확실하게 저희가 지금 보고 있는 것도 상당히 화려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차 한 대가 도착을 했죠. 아마도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함께 타고 있는 차량이겠죠. 문이 열렸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웃는 모습으로 악수를 나누고 있고 펑리위안 여사도 차례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미군 의장대가 양국의 국기를 도열한 가운데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지고요. 본격적인 국빈 환영식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자주색 넥타이를 했는데 이런 보라색이 외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던데요. 친교 같은 의미를 상징한다고?
[허준영]
맞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선택을 저렇게 한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빨간색이나 파란색 계통의 넥타이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화합을 상징하는 보라색 계열로 간 것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비슷한 색깔의 타이를 매고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고 있고. 그랜드포요에 올라가서 공식 환영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연설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공식 환영식 연설에서 조 위원님, 어떤 이야기를 두 정상이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조한범]
일단 저 장면을 보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60년 만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부부가 간 것도 있지만 1시간 정도 먼저 기다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도 지금 아마 멜라니아 여사는 집권 1기, 2기 통틀어서 처음일 거예요, 저런 장면을. 나 뭐지?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것 같고. 따라서 지금 이례적인 장면은 계속 연출되고요. 아마 모두발언은 똑같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충돌 이런 것보다는 환영이나. 결국 시진핑 주석은 항상 답변이 정해져 있죠. 경쟁이 아니라 협력해야 된다. 아마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자기 식으로, 마가 식으로 해석을 하겠죠.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그러나 중국과 여러 가지 면에서 협력을 해야 한다. 아마 이런 톤이 되지 않을까. 양쪽 다 굳이 서로의 자극할 이유가 없거든요.
[앵커]
그렇죠. 또 환영식 행사니까요.
[조한범]
그럼요, 저렇게까지 잔치상을 열어놨는데 시진핑 주석이 화낼 리가 없고. 그다음에 저렇게까지 이례적으로 공항에서 1시간까지 부부가 기다렸는데 환영사에서 재 뿌리는 말을 할 리는 없지 않겠어요?
[앵커]
시진핑 주석이 지난 5월에 베이징 회담 때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혹시 이번에도 모두발언에도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허준영]
저는 사실 방금 전에 박사님이 말씀해 주신 것과 비슷한 결로 시진핑 주석은 그때와 비슷하게 칼을 숨기고 그것을 언뜻 보여주는 정도의 발언보다는 오히려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뭔가를 통해서 해결이 될 수 있는 갈등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그냥 조금 더 이 갈등의 어떻게 보면 완화가 유지되는 방향 정도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 더군다나 미국을 방문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상황이 아닐까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장면은 조금 전에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시진핑 주석 내외를 맞이한 장면을 함께 보고 계시고요. 잠시 후에 환영식과 그리고 연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서 저희가 이란 얘기를 잠시 하고 있었는데 일단 지금 이란 전쟁으로 인해서 이란도 경제적으로 상당히 큰 문제가 생겼고 그리고 미국도 마찬가지고 전 세계의 경제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겠습니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 의제를 분명히 꺼내기는 할 것 같아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허준영]
사실은 미국은 중국이 좀 나서서 이란과의 중재라든가 이런 것들의 역할을 바랄 것 같은 게, 이란에서 나는 석유의 90% 정도가 중국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보면 어떻게 보면 이란 입장에서는 가장 자기들의 경제적인 목줄을 쥐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면 미국 입장에서는 조금 중국 너희가 봐서 우리와 같은 배를 타 줄 수 있나라는 것들에 대해서 분명히 제의할 것 같고요. 그런데 다만 시진핑 주석이 그것을 덥썩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드는 게 어쨌든 간에 시진핑 주석도 굳이 미국이 이렇게 일으킨 전쟁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뭔가 들어가는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을 원한다기보다는 양국의 텐션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면서 판단하지 않을까 정도의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당장 그래도 석유 문제는 그래도 중국이 계속 갖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허준영]
석유 문제는 갖고 있는데요. 그 얘기는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나서 호르무즈가 막혀서 전 세계 유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유가가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앵커]
예상만큼은 아니었다.
[허준영]
그런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까 그 이유 중의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중국이 전 세계 원유 시장으로 나오는 대신 자기들이 비축하고 있던 것을 많이 쓰는 것으로 대응했다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에 어떤 한 국제적인 잡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시진핑 주석한테 감사하다고 편지를 써야 될 정도다. 그래서 유가가 튀는 것을 막아줬다는 얘기까지 한 게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중국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유가 측면에서 플레이어일 텐데요. 문제는 그런 중국도 비축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 얘기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국도 지금의 유가를 계속 버티면서 뭔가 경제 활동을 지탱할 수 있는 여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그러면 한편으로 보면 또 중국에게도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부분은 있는 것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중국이 이번에 적극적으로 나서줄까요, 이 회담을 계기로?
[조한범]
지금 허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중요한 게, 지금도 많이 올랐죠. 왜냐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WTI 서부텍사스유가 55불이었어요. 배럴당. 지금 100불을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중국이 비축분을 풀지 않았으면 사실은 150불 왔다 갔다 했을 거라는 평가도 있거든요. 그러면 중국이 이 충격을 많이 스펀지로 흡수해 줬는데 문제는 뭐냐. 중국의 재고가 급속히 축소되고 있고 그리고 그동안 쟁여놨던 석유의 상당 부분이 어디서 왔느냐. 베네수엘라하고 이란에서 왔거든요. 그러면 이 베네수엘라하고 이란에서 온 석유들은 시가보다 훨씬 쌌거든요. 그러니까 중국으로서도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닌 거죠. 그러니까 미국은 이미 심리적 마지노선인 휘발유 4불, 경유 6불이 넘었고. 이런 건 사실 패닉 상태라고 합니다, 유권자들이. 이란은 더 대책 없습니다. 지금 역봉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요. 일부 선박들은 자유롭게 다니는데 이란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육상을 이용한 운송 체계도 상당한 지장이 있는 것 같고. 이게 해상으로 운송되는 것을 대체할 수가 없거든요. 그럼 셋 다 지금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상황이 필요한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미 파키스탄도 이란과 특수한 관계지만 또 중국은 이란과도 관계가 있고 사우디에도 영향력이 있거든요. 80년대부터. 이번에 후티에 사용한 탄도미사일이 중국제거든요. 왜냐하면 80년대에 이미 수교 전부터 사우디와 중국은 관계가 깊었거든요.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요청한다면, 아니면 이미 물밑으로 접촉이 있고요. 이란도 중국과 간접적인 교섭을 해왔고. 그렇다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물꼬가 터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미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지금 위트코프 특사하고 쿠슈너, 사위죠. 미국 팀 3시간을 만났거든요. 3시간 만났으면 할 말 다 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이란의 입장이 최근에 중요한 변화가 모셋 레자이 최고안보회의 사무총장 이 사람이 혁명수비대의 핵심입니다. 갈리바프도 갈리바프지만. 그런데 이 사람 입에서 7개의 종전안이 미국에 전달됐다고 그랬거든요. 그다음에 갈리바프는 이 종전안이 관철이 안 되면 계속 호르무즈를 막겠다고 했거든요. 이게 큰 변화거든요. 그동안은 무조건 호르무즈는 전쟁이 끝나든 말든 내 거라고 말했는데 지금 종전안이 관철되지 않으면이거든요. 관철되면 연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후티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이미 모두가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미중 정상회담으로 중국도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면 좋으니까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앵커]
종전안의 내용은 공개된 부분이 없습니다마는 관철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조한범]
지금 제가 보기에는 관철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7개 안 중에서 모호센레자이, 지금 말씀드렸던 최고안보회의 사무총장이 몇 개는 공개했거든요. 왜냐하면 알자지라 회담에서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6월에 서명했던 14개항의 MOU와 큰 차이가 없어요. 모든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한다. 동결자금 해제하게 해 준다, 그다음에 제재 해제한다. 그러면 14개 MOU 중에 이거 다 들어 있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란이 생각보다 역봉쇄에 시달리는 것 같고. 거꾸로 트럼프 대통령도 힘들지만 이란이 역봉쇄가 먹히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종전안,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안 받을 이유가 없죠. 지금 페제시키안 대통령, 아라그치는 최고위급이거든요. 위트코프, 쿠슈너도 최고위급이고. 3시간 얘기했다고 하면 만일 말이 안 맞았으면 바로 깨졌겠죠. 저는 긴장이 고조되면서 협상 분위기도 역시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앵커]
이렇게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도 대이란 제재를 내놓으면서 중국을 향해서 약간의 견제구를 한 번 던졌고요. 조금 전에도 아까도 이야기하셨지만 사실 중국도 그에 앞서서 7월에 희토류 수출을 조금 줄이면서 서로서로 조금씩 물밑에서 서로를 향한 무언의 메시지랄까요. 그런 것들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이런 것들이 물 위에서, 수면 위에서 잘 해결될 수 있을까요?
[허준영]
그러니까 이거 지금 말씀하신 것의 전제조건이 뭐냐 하면 상대방이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지 않을 정도로 견제구를 던지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양쪽 다 지금 뭔가가 수가 틀리는 상황을 만드는 것을 굉장히 경계하고 있다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어떻게 보면 양국이 서로 가장 약한 부분이나 상대방이 가장 원하는 부분을 알고 있고, 그리고 거기에 있어서 레드라인을 딱 정해놓은 상태에서 여기는 넘지 않는다는 것을 서로 일종의 암묵적인 룰로 가져가면서 지금 협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게 이번 협상에서 아주 크게 나올 건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번 협상이 잘 안 될 가능성도 별로 없다. 결국은 소문난 잔치에서 밍밍한 사찰음식을 먹고 끝내는 정도의 협상이 되지 않을까 정도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이 시각 백악관 모습입니다. 그랜드포요에서 양국 정상이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연설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도 주목되고 있고요. 왼쪽에 보시면 펑리위안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각으로 현재 아침 10시 19분 정도 지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서 양측 정상의 모두발언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가 오늘의 관건이 되겠습니다.
앞서 두 분께서는 굳이 이 분위기를 깰 만한 이야기를 할 이유는 없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과연 양국 정상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잠시 뒤에 저희가 계속해서 생방으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지금 양쪽의 분위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위원님? 양쪽 고위인사들도 도열해 있고요. 양 정상과 또 양국 여사들도 같이 서 있는 그런 분위기인데요.
[조한범]
지난번 5월 때 투키디데스, 아테네 스파르타, 기존의 강자와 신흥 강자가 떠오르면 전쟁으로 끝난다. 그런데 그건 그 당시에는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게, 트럼프 1기 때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도 관세 문제로 충돌을 했고. 물론 경주 APEC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그때는 본격적인 게임은 아니었고. 그렇다면 시 주석으로서는 긴 시간 동안 참아왔던 말이 튀어나온 거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그 상황은 아니다. 그때 이미 할 말은 했다고 보여지면, 여기서 다시 그런 날 선 얘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 지금 겉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힘들지만 그렇다고 시진핑 주석이 편한 것은 아니거든요. 지금 석유 문제도 있고, 경제 문제도 있고. 내부가 사실 상당히 불안하거든요, 지금. 미국보다 어쩌면 중국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 나쁠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보면 지금 봉합해야 하고 본인이 유리한 국면에 서 있는데 굳이 여기서 충돌하면 남는 장사가 아닐 수도 있잖아요. 몇 분 뒤면 말이 나오겠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을 보면 투키디데스 함정 같은 충돌적 발언은 삼가지 않겠느냐. 훨씬 해도 은유적인 표현을 하지 않겠느냐라고 볼 수가 있죠.
[앵커]
말씀 듣는 동안 백악관 현장, 계속해서 화면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양국의 국가가 지금 순차적으로 나왔습니다. 중국의 국가에 이어서 지금은 미국의 국가가 흘러나오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5월 베이징에서는 투키디데스 함정 같은 어느 정도 날 선, 그리고 중국도 힘을 과시하려는 그런 메시지들이 있었고 그때는 양국 정상이 둘 다 붉은색 넥타이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둘 다 자주색, 조금 더 유화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주목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을 함께 들으셨습니다. 두 정상 내외가 퇴장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일단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시 주석 내외를 미국으로 초대하게 돼서 영광이다.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 어떤 의제를 갖고 이야기를 할지, 그리고 또 내일 어떤 일정이 예정돼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고요.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사실상 시 주석을 일종의 띄워주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그런 연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조한범]
어디에도 뼈가 안 들어있네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는. 저는 지금 무슨 영국 총리나 영국 국왕과의 관계 연설인 줄 알았어요. 지금 보면 전반적으로 환대의 말이다. 그다음에 중국과 미국과의 역사적 뿌리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플라잉 타이거라고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중국, 일본이 침공했을 때 이때 미군 조종사들이 중국, 그때는 장제스 군대였습니다마는 이쪽을 지원했던 게 플라잉 타이거였거든요. 그때 같이 함께 싸웠다는 얘기까지 했거든요. 그렇게 보면 시진핑 주석을 자극하거나 또 구체적인 현안. 시 주석 발언은 조금 이따 나오겠습니다마는 시 주석은 요모조모 현안을 돌려가면서 할 말은 다 했습니다. 수위는 낮췄지만.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은 미사여구, 그다음에 중국과 미국과의 협력 역사적 뿌리까지 끄집어내면서 화해 그다음에 상황 관리 이런 쪽이다. 예상은 했습니다마는 훨씬 더 영광이라는 말까지 두 번이나 나올 정도로 시진핑 주석을 환대한다는 말에 주력했다. 그리고 현안이나 메시지는 제가 보기에는 중요한 현안에 대한 메시지는 거의 없고, 다만 시 주석에게 프렌드십, 환대, 상황 관리하자라는 그런 쪽에 맞춰졌다, 이렇게 볼 수 있겠어요.
[앵커]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두발언도 이어서 들으셨는데요. 일단 내용도 조금 분량이 조금 더 길기는 했습니다. 국빈방문 초대에 감사하고 또 미국의 독립 250주년을 축하하고 이런 이야기들, 상호 신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유독 많이 들렸던 단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비교했을 때 우리 양국 모두, 우리 둘 다 위대한 나라, 우리 둘 다 책임이 있는 나라, 우리 둘 다 어떤 리드를 해야 하는 나라다, 이렇게 미국과 동등하게 중국을 언급하는 그런 단어들이 많이 들렸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허준영]
저도 그렇게 들었고요. 그래서 전 세계 전략적인 안정성을 위해서 이 두 나라가 같이 일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결국은 둘 다 굉장히 중요한 플레이어라는 얘기를 했던 것. 그래서 어떻게 보면 중국의 위상이 이제는 미국과 거의 동등하다는 것을 상정하고 한 발언들의 연속이었던 느낌을 저도 받았고요. 그리고 제가 하나만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저는 좀 궁금했던 부분이 양국의 정상이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라고 생각했던 것들 예상됐던 것 중에 어떤 것들을 얘기할까라고 제가 들어봤거든요. 이번에 사전적으로 나왔던 얘기는 네 가지 정도 테마였던 것 같습니다. 관세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데 이건 2개월 연장하기로 했죠, 휴전을. 두 번째 이란, 세 번째, AI, 네 번째가 대만이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중에 두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의 트레이드를 조금 더 밸런스 있게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그거 하면서 미국의 농부들도 아무래도 본인의 지지기반인 농부들이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을 거다라는, 이것은 관세 무역에 관한 얘기를 했고요. 두 번째로 AI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서 AI를 AI로 하지 말자라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퍼 인텔리전스라는 말을 쓰면서 AI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두 가지고요. 시진핑 주석이 한 말은 저는 조금 더 와닿네요. 시진핑 주석은 구체적인 의제를 딱 하나 얘기했는데요. 그게 뭐냐 하면 중국의 기업들이 미국 안에서 조금 더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얘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시진핑 주석이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 이번 회담에서도 논의될 분야 중의 하나가 중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 같은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시진핑 주석 얘기를 저희가 자막으로도 보내드렸습니다마는 약간 반대로 들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면 두 강국이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 그럼 지금 평화롭지 않다는 뜻인 것 같고요. 건전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 건전하지 않다는 뜻인 것 같거든요.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 지금 충돌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나름 시진핑 주석은 의미 있게 구석구석 던진 것 같아요.
[조한범]
지금 그 말씀하신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평화로운 공존. 지금 공존이 아니라 미국이 일방적으로 압박하는 거니까 그거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건전한 경쟁. 그건 뭐냐. 관세 가지고 괴롭히지 마라. 그냥 트레이드, 무역 그냥 정상적인 국제 질서에 맡겨라, 이 얘기고. 그다음에 충돌을 방지하자, 이 얘기는 양안 관계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충돌에서 충돌을 맞아야 되는.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중국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중국에 대해서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안보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중국은 판단하고 있거든요. 미국은 거꾸로죠. 인도태평양으로 나오려는 중국이 위협 요인이라는. 이 세 가지가 핵심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지금 말씀하셨지만 우리 둘 다, 그러니까 당신과 내가 힘을 합쳐서 문제를 풀어 나가자. 그리고 역사적인 변화 국면에서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한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글로벌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결국 지난번에는 투키디데스 함정이라는 날 선 비수에 가까운 말을 던졌지만 지금은 부드러운 용어로 우리 둘 다 같은 급이다, 이걸 신형 대국관계라고 하거든요. 중국 용어로. 당신과 미국과 중국은 이제 같은 급이니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 이 정도가 골격이 될 것 같고요.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시 주석이 파시스트와 같이 싸웠다, 이런 표현을 했거든요.
[앵커]
2차 세계대전 얘기를 두 정상이 다 했죠.
[조한범]
일본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시 주석은 파시스트. 지금 일본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과 충돌하면서 중국이 일본 자꾸 얘기하는 게 전범국, 파시스트, 전체주의, 군국주의. 이 얘기거든요. 트럼프 대통령도 그 얘기를 했거든요. 플라잉 타이거라는. 2차 세계대전 때 미군 조종사들이 중국군 편에 서서 일본과 싸운 게 플라잉 타이거거든요. 전과는 좋았거든요. 그러면 이게 일본 입장으로 가보면 결국은 중국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둘 다 일본과 싸웠다는 경험을 좋은 양국 간의 협력관계로 지금 내놨다는 얘기거든요. 이 부분은 사실은 보면 그렇게 미국 입장에서는 동맹을 관리하는 전략적인 포인트는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중국이 이 부분을 활용을 했다. 다카이치 총리 쪽을 난감하게 만드는, 일본을 난감하게 만드는 내일 언론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부분을 일본으로서는 사실 상당히 곤혹스러운 양국의 모두발언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양국이 과거 혈맹이었던 이야기를 똑같이 꺼내기는 했지만 또 이 발언으로 인해서 이제 날이 밝았을 때 일본 측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이 부분도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측의 모두발언 계속해서 들으면서 전문가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마지막에는 약간 중국의 소프트 외교랄까요, 그런 언급도 조금 있었습니다. 미국이랑 중국 청년들 교류하는 이야기, 그리고 중국 판다 두 마리 미국에 보낸다, 이런 이야기로 끝을 맺었네요.
[허준영]
맞습니다. 아무래도 하드 파워와 함께 소프트 파워의 입장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 혹은 양국 간에 끊임없는 이런 물밑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요. 농담으로 저희가 그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중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판다를 전 세계에 퍼트려서 지배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렇게 보면 그 얘기로 조금 그동안 딱딱했던 얘기들을 마무리하는 정도의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그 두 정상의 분위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희가 같이 이렇게 보면서도 시진핑 주석이 연설을 할 때 뭔가 트럼프 대통령 뒤에서 앉아서 약간 집중을 못 하는 듯한 그런 느낌도 좀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조한범]
지금 머리가 복잡하겠죠. 지금 시 주석과 앉아 있지만 지금 현안, 이란 문제부터 경제 문제부터 11월 선거부터 복잡한 상황이죠. 그리고 원래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가 저렇습니다. 이렇게 손 내밀고 다른 생각하는 듯이, 아마 그게 보면 머릿속은 우리가 들어가볼 수 없는 거고요. 보면 양쪽 다 지금 우리가 계속 대담하면서 얘기했던, 양쪽 다 상황 관리를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그리고 시 주석으로서는 톤을 지난번 5월에 비해서는 많이 낮췄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협력. 충돌보다는 협력 쪽으로 갈.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시 주석 쪽은 수위는 낮추고 톤은 순화시켰지만 할 말은 대충 다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지금 심하게 말씀드리면 연설의 구조의 틀이 짜임새가 없어 보여요. 시 주석은 다 넣었습니다, 모든 걸 다 의제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연설은 그냥 미사여구로 찬. 제가 아까 말씀했던 무역이라든지 농민이라든지 그 정도. 그다음 슈퍼 인텔리전스라는 조금 새로운 표현 정도 외에는 과연 무엇을 전략적으로 이번에 관철시키려고 하는지도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지금 조 위원님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연설을 혹평을 해 주셨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두 정상의 연설을요?
[허준영]
저희가 시험공부 준비가 잘 안됐을 때 보통은 굉장히 약간 혼란해하면서 약간 산만해지잖아요. 제가 사실 YTN에 출연하면서 부산 두 사람이 만났을 때도 이 자리에서 얘기를 했었고 그다음에 5월 아마 그때도 여기 있었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이 세 번 연속으로 본 저의 느낌은, 굉장히 더 다급해 보이는 쪽은 트럼프 대통령이고 오히려 시진핑 주석은 그것이 어떤 속내를 갖고 있건 간에 조금 더 담대하면서도 차분한 상태에서 큰 형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게 시진핑 주석의 모습이었어서 사실은 모든 자막과 이런 걸 다 지우고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더 급해 보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중 하나는 그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있고 이번에 재선 대통령이기 때문에 2029년에 백악관에서 내려가야 되는 사람이고요. 시진핑 주석이 처음 권력을 잡은 게 2012년입니다. 3연임 했고 내년에 4연임을 갈 거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보면 시간은 시진핑 주석 생각하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편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 전문가분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앞선 모두발언, 그리고 환영식 함께 보셨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두 분과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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