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 노리스터가 미국 동부 연안을 강타하면서, 뉴욕과 뉴저지주 일대에 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길을 걷던 50대 남성이 돌풍에 부러진 가로수에 깔려 숨지는 등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또 뉴욕과 코네티컷 지역에서만 7만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완전히 끊겼으며 해안가 저지대 마을 주민들이 카누를 타고 대피할 정도로 심각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하늘길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보스턴과 뉴욕 등 주요 공항을 오가는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지연되거나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었습니다.
주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은 현지시간 28일 밤까지 거센 호우와 돌풍이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까지 겹치면서 이번 폭풍이 올가을 미국 동부를 위협할 줄재난의 첫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암울한 경고마저 나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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