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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도는 공연장들?...'뮤지컬 굿즈' '패션쇼'

2026.10.03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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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요즘, 주로 실내에서 공연을 올리는 예술극장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야외 광장에서 뮤지컬의 감성이 담긴 굿즈를 팔거나 클래식 선율이 채워지던 공연장을 런웨이로 만들며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굿즈를 매개로 야외 광장이 창작자와 관객을 잇는 다리가 됩니다.

공연은 물론 여러 장르의 굿즈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취향을 발견하고 나누는 열린 공간에 이틀간 2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김세훈 / 서울 성동구 : 광화문 들렀다가 세종문화회관까지 오게 돼서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어린이도 많아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가원 / 서울 방배동 : 무용을 많이 보는 편인데 무용 보면서 공연이 좋았거나 그러면 기념으로라도 그런 굿즈를 사게 되는 편인 것 같아요.]

음악 분수 옆 잔디밭 위에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얹은 패션쇼 런웨이가 깔리고, 디제이의 리듬에 맞춰 무선 헤드폰을 쓰고 음악에 빠지면 관객 스스로 광장의 주인이 됩니다.

[야외 광장 관람객 : 예술의전당에서 항상 정적인 공연만 있고 뮤지컬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색다른 행사를 해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공연장 바깥 구석구석에 예술을 녹여내는 이번 행사는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계속됩니다.

서울 명동 한복판엔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언어극도 대낮에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전통 탈춤부터 희귀 서커스를 지향하는 무대까지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예술단체들이 수요일마다 출격합니다.


공연이 있든 없든, 극장들이 야외 광장으로 관객들에게 품을 넓히며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출처 :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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