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전격 인수한 친트럼프 성향의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가 산하 뉴스 채널인 CNN의 편집권 독립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슨 최고경영자는 인수 첫날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저널리즘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강조하며 보도 활동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CNN의 취재 권한 복구 소송을 지지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도 당연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우군이라는 점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새 경영진이 뉴스 보도의 독립성을 온전히 지켜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로 엘리슨은 지난해 CBS 인수 이후 보수 성향 인사를 보도 책임자로 앉히고 정부에 비판적인 탐사 리포트를 지연시키거나 간판 풍자쇼를 전격 폐지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경영진의 유화적인 약속에도 불구하고 권력과의 본격적인 소송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대표 뉴스 채널인 CNN의 향후 운명에 언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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