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원들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 등을 요구하며 휴일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 3단체는 오늘(9일) 오후 국회 앞에서 '교육활동 보장 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를 열었습니다.
교원 3단체가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은 지난해 6월 제주교사 추모집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모두 2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정부의 교권보호 대책이 발표돼도 현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매일 2∼3명의 교원이 폭행당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이어지는 참담한 현실 때문에 교사들은 가르치는 일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도 수사 과정에서 무너진 일상은 되돌리기 어렵다"며, 학교의 특성에 맞게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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