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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어민' 2명, 남측 가족과 상봉

2014.02.20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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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북한 1차 이산가족 상봉단에는 1970년대 서해에서 조업하다가 북한으로 끌려간 선원 2명의 가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1972년 12월과 1974년 2월 서해에서 조업하다 납북된 오대양 61호 선원 박양수 씨와 수원 33호 선원 최영철 씨는 오늘 각각 동생 박양곤 씨와 형 최선득 씨를 만났습니다.

박양수 씨의 부모와 큰 형은 이미 세상을 떠 이번 상봉에는 동생인 양곤 씨가 형을 만나려고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박양곤 씨는 형에게 남쪽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돌아가신 부모님과 큰형의 묘소 사진, 가족사진, 고향 마을 풍경 사진을 챙겼고 내복 등 옷가지와 생활필수품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최영철 씨도 나이가 10살이나 많은 맏형 선득 씨를 만나 분단과 헤어짐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선득 씨는 동생에게 남쪽의 두 형과 세 여동생, 그리고 조카의 소식을 전했고, 영철 씨는 북한에서 결혼한 부인 박순화 씨를 형에게 소개했습니다.

정부가 전시납북자로 인정한 북한의 최종석 씨와 최흥식 씨도 이번 상봉 대상에 포함됐지만, 모두 숨져 각각 남쪽의 딸 최남순 씨와 아들 최병관 씨가 북쪽의 이복형제와 만나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전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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