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노인복지관, 종합복지관 등을 오가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활동을 하는 서해현 원장.
"나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남을 위해서 쓰면 10배, 100배 더 행복하거든요."
서 원장은 2006년부터 '사랑의 쌀 뒤주 운동'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쌀을 가져와 채울 수 있고 어려운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는 뒤주를 주민센터에 설치한 것인데요.
1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랑의 쌀 뒤주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넓고 좋은 길보다 좁은 길로 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할 때도 있어요. 봉사란 좁은 길을 가는 기쁨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래전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꿈꿨던 서 원장은 2017년 네팔 파르밧현 디무와 마을을 방문해 40일간 의료 봉사를 펼쳤습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네팔에서 무료 외과 수술과 현지 네팔인 의사에게 의료 지식과 기술도 전수했습니다.
"대한민국 의료복지의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계셔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도 의료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는 세상,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는 서해현 원장을 만나봤습니다.
기획 : 김신영 / 연출 : 한성구, 강민섭 / 그래픽 : 정재은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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