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다시 불허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차 구속기한이 끝나는 오는 27일 전에 대통령을 구속 기소할 전망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법원이 검찰의 구속 기간 연장 재신청도 불허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최민혜 당직판사는 검찰의 구속 기간 연장 재신청을 불허했습니다
[앵커]
이를 두고 검찰 내부에선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앵커]
윤 대통령 변호인단도 앞서 관련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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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엔진을 조사한 결과 양쪽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고, 사고 당시 공항 CCTV 영상에서도 조류와 충돌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즉 조류 충돌로 엔진 이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은 겨울철 무안 일대에서 자주 관찰되는 철새인 가창오리와 양쪽 엔진의 충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여객기 양쪽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 깃털과 혈흔을 발견했고, 사고 당시 공항 CCTV 영상에서도 충돌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쪽 엔진 모두가 가창오리와 충돌을 했고, 이 충돌로 엔진 이상이 발생했음이 입증됐습니다.
또 블랙박스와 관제교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일 오전 8시 57분 50초에 관제탑이 조류 활동을 경고했고, 경고 21초 후 조종사들이 항공기 아래 방향에 조류가 있다고 대화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고 1분 후부터는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됐고, 경고 1분 6초 후에 조종사들이 메이데이 즉 비상선언을 했음도 밝혀졌습니다.
비상선언 4분 1초 후 사고 여객기는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벗어나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물과 충돌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초기 현장조사를 지난 20일 마쳤고, 조사에서 파악한 내용을 무안공항에서 직접 유가족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사고 여객기가 조류가 몇 마리와 충돌했는지, 또 가창오리 외에 다른 조류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엔진분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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