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이 표방하는 자유 통일 한반도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 렉처의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북핵 위협이 사라지고 국제 비확산 체제가 공고해지며, 평화와 신뢰를 구축하는 노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아세안의 인태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파트너십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양자 협력을 넘어 한-아세안 관계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싱가포르 성공의 역사는 세계인들에게 불굴의 의지와 담대한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고, 한국인들도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냈다며 각별한 유대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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