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예산 증액 추진 사업인 '지역화폐'는 재정 자립도가 높은 '부자' 자치구만 이익을 보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른바 '이재명 공약'이라 불리는 지역화폐는 포퓰리즘의 극치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9월까지 강남구는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6배가 넘는 750억 원가량을 지역화폐로 발행했는데, 지역화폐는 지자체 예산까지 매칭으로 부담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5년 동안 서울시 지역화폐의 21.9%는 연 매출이 30억 원이 넘는 대형업체에서 사용됐고, 영세업체에서 사용된 금액은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는 전액 정부의 국비로 지원되며 사용처가 제한된 온누리상품권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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