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FOMC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로 급락했던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45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도 쉽게 1,450원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주가는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0.26% 내린 2,429.63으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하락폭이 1% 이상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 초반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하고 있어 힘에 겨운 상황입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0.06% 오른 684.79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곧장 하락해 역시 하락폭이 1% 이상 커지고 있습니다.
장 초반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FOMC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로 급속히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질 못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50원대인가요?
[기자]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 소폭의 등락을 하고 있지만 쉽게 1,450원 아래로 내려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1,453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나은 편이라 하겠습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3분기 GDP 확정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화 강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09%, 즉 0.1% 가까이 올랐습니다.
어제 환율이 폭등하면서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한도를 650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또 세계 9위 수준인 4,100억 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으로 적극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외환당국의 이런 노력이 가시적인 환율 안정 결과로 나타나기를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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