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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인의원 탄생 확실시

2008.08.23 오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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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을 인정한 뉴질랜드에서 첫 동포 국회의원 탄생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지연 씨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인데, 의회에 진출하면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범호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얼마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동포 이지연 씨는 쉴 틈도 없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야당인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된 이 씨는 한인 첫 국회의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지역구를 포함한 73명의 국민당 후보자 순위에서 37번을 배정받았는데 국민당의 지지도가 집권 노동당을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지연, 뉴질랜드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
"총선이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고 이른감이 있지만 (당선이 된다면) 한국과 뉴질랜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20년 전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건너온 이 씨는 신문 기자와 방송 제작자로 일하며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한국 영화제 개최 등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문화 예술 교류에도 힘써 왔습니다.

[인터뷰:이지연, 뉴질랜드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
"이민자들 규모에서 한국인의 규모는 3번째로 큽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영향력은 부족합니다. 한국인들과 동양인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동포사회는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며 자부심과 함께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근, 뉴질랜드 동포]
"사실 뉴질랜드 교민사회가 그렇게 큰 큐모는 아니지만 한인이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저로써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운 교민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인터뷰:김순구, 뉴질랜드 동포]
"한국인이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돼 반갑고 한인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주기 바랍니다."


한시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는 동포 이지연 씨.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한국인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뉴질랜드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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