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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생도 희망퇴직 검토" 청년도 내모는 한전의 경영난? [Y녹취록]

Y녹취록 2024.04.26 오전 08:48
한전 "6월 중 희망퇴직…저연차 포함 방안 검토"
'200조 원 이상 부채' 재무위기에 따른 자구책
"저연차 직원까지 희망퇴직 자격 부여 검토 중"
빚더미 앉은 한전,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재무위기' 한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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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김정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전 관련 소식을 저희가 여러 번 보도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 한전에서 90년대생도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소식이 지금 전해졌습니다. 90년대생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저연차일 거고 지금 경영난이 얼마나 심각하길래 이런 대책을 검토 중인 걸까요?

◆주원> 우리나라 전체 GDP가, 국내총생산이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2000조가 넘거든요. 한전 부채가 200조예요. 그러니까 상당히 크죠. 그런데 우리가 생각을 해 볼 게 물론 이게 작년 11월에 본사 직원의 20% 인력효율화, 구조조정 이야기를 했었는데 부채가 200조인데 지금 나오는 얘기는 원래는 한 200명, 400명 정도 구조조정을 한다고 그랬는데. 130명, 150명이거든요. 이거 인건비 계산하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러니까 200조 중 얼마나 차지할까. 이게 큰 의미는 없어 보여요. 그리고 지금 사실 젊은층 인구가 점점 줄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생산가능인구가 줄어서 모든 기업들이 오히려 구조조정을 한다면 좀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 중심으로 해야 하고 젊은층은 오히려 한창 일할 나이기 때문에 끌고 가야 하는데 이게 90년대생까지 받는다? 좀 이상해 보여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인력들은 회사의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한다면 끌고 가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생뚱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을 하신 것처럼 인력의 1%도 안 되는 150여 명 정도 수준이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이거 보여주기식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던데요.

◆주원> 저도 좀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한전, 그 회사 사정을 제가 알 수 있는 바는 없고.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일할 수 있는 젊은층을 확보하는 게 아마 5년 뒤, 10년 뒤, 20년 뒤 한국 경제의 기업의 생태계를 보면 상당히 기업의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될. 그런 것을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실 구조조정해 봐야 부채 줄이는 데 도움도 안 되는데 그렇게 청년들을 내몬다, 퇴직을 시킨다? 그거는 전체적으로 회사한테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경제 이슈 여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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