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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 홍보 금지" 민희진 폭탄 발언 '쑥대밭' [Y녹취록]

Y녹취록 2024.04.26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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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최대 K팝 기획사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 사이의 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이브가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고요. 민희진 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반박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문제는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하이브가 말씀드린 대로 중간 감사 결과 발표했고요. 민희진 대표는 2시간 넘게 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저희가 이걸 다 들어볼 수는 없고 일단 민희진 대표의 대표적인 입장이 담긴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저희가 어제 기자회견 내용을 간단하게 듣고 왔는데요. 민희진 대표, 카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조목조목 하이브 측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고 이렇게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어제 기자회견 중에서 가장 주목해서 들으셨던 내용이 어떤 겁니까?

◆하재근> 민희진 대표가 너무나 많은 말을 해서 뭐 하나 콕 집어서 이야기하기가 힘든데. 어쨌든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게 경영권 찬탈 시도 의혹이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힌 거죠. 나는 그런 건 전혀 생각이 없다. 나는 억울하다. 그렇게 강력히 이야기한 거고. 그리고 하이브 측에서 마치 뉴진스를 홀대했다는 뉘앙스, 차별을 받았다,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었고. 그리고 뉴진스가 하이브의 1호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면서 그때부터 뭔가 하이브하고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리고 또 어제 새로운 논점으로 제기가 된 것이 애초에 민희진 대표가 처음에 회사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냈을 때 그때 하이브에서 다른 새로운 걸그룹이 데뷔를 했는데 뉴진스를 베낀 게 문제다,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니냐라고 처음에 민희진 대표 측에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것만 가지고 지금 하이브가 이렇게 민희진 대표를 쳐내기 위해서 엄청난 소동을 벌인단 말인가? 거기에 대해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공감이 잘 가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민희진 대표의 주장에는 입지가 약했었는데 어제 새로운 논점으로 이야기한 게 뭐냐 하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사이에 무슨 주주 간의 계약이 있다. 그런데 민희진 대표는 그걸 올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노예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었는데 그 계약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하이브하고 본격적으로 사이가 틀어진 것 같고 그렇게 사이가 틀어진 상태에서 새로운 걸그룹이 딱 데뷔를 했는데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그게 마치 날 말려죽이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주주 간 계약이 뭔지, 그게 새로운 논점으로 등장한 것 같고 그다음에 민희진 대표가 본인이 무슨 내부고발을 했는데 그 내용을 말할 수는 없는데, 그것도 하이브가 이렇게 대응하는 원인 아니냐라고 해서 민희진 대표가 기존에는 걸그룹 카피 문제만 얘기하다가 보다 다양한 저간의 사정을 이야기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주주 간 계약을 수정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공개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말을 조심하는 모습도 보이기는 했었습니다. 내부고발 얘기도 있었고요. 일단 그런데 이 사태가 처음 시작된 게 경영권 찬탈 의혹 때문이었잖아요. 앞서서도 많은 경영권 찬탈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었고. 그 얘기를 하면서 르세라핌이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달라는 발언도 했었어요. 이건 어떤 이야기입니까?

◆하재근> 그러니까 이게 경영권과 르세라핌은 다른 얘기인데, 일단 르세라핌부터 말씀을 드리면 내막은 모르죠. 저는 외부 사람이죠. 하이브 내부 사람이 아니니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내막은 모르는데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 1호 걸그룹으로 짠 멋있게 등장할 줄 알았는데 계획도 다 세워놨는데 갑자기 르세라핌이 끼어들면서 르세라핌이 데뷔할 때까지는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 이런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민희진 대표는 그걸 굉장히 부당한 억압이나 차별로 받아들인 것 같은데 욕을 하면서 반발했다,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런데 외부인 입장에서 봤을 때는 회사라는 게 여러 가지 돌발상황이 생기면 경영상 여러 결정을 할 수 있는 거고 하이브는 작은 회사가 아니라 계열사를 쫙 거느린 큰 회사잖아요. 예를 들어서 뉴진스를 데뷔시키려고 했었지만 갑자기 다른 계열사에서 김채원 씨하고 사쿠라 씨라고 하는 국제적인 스타가 갑자기 영입이 됐으면 이쪽이 큰 뭐가 터진 거잖아요, 회사 입장에서는. 그러면 여기를 먼저 데뷔시켜야 되겠다. 그러면 이 팀 데뷔할 때 이슈가 분산되면 안 되니까 일단 뉴진스는 홍보를 중단시켜야 되겠다라고 결정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민희진 대표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것인지. 그런데 그러한 시각을 내가 하이브로부터 억압당하고 있고 차별당하고 있고 그런 시각을 그대로 뉴진스 멤버나 멤버의 부모님들께 얘기를 했다면 그러면 뉴진스 멤버나 부모님들도 하이브를 불신하게 되는 그런 과정을 겪었을 가능성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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