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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2,000여 명 원혼 달래는 추모탑 건립

2010.05.15 오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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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평양전쟁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로 강제로 끌려가 전투와 노역을 하다 희생된 동포들을 추모하기 위한 탑이 세워졌는데요.

추모탑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이름을 딴 공원도 조성돼 두 나라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선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떨어진 수라바야.

이 도시 한복판에 한국·인도네시아 공원이 조성됐고, 공원 중앙에는 태평양 전쟁 때 희생된 동포 2,200여 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탑이 세워졌습니다.

[인터뷰:정선태, 국외강제동원희생자지원 위원장]
"저희들이 이번 사업을 첫번째 프로젝트로서 오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서 갖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추모탑 건립은 지난해 4월 수라바야를 찾았던 유가족들과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지원 위원회가 동부 자바 한인회에 추모탑 건립을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인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추모탑이 들어설 공원 용도로 수라바야 시내 부지를 무상 제공했습니다.


[인터뷰:밤 방, 수라바야 시장]
"이 추모탑은 평화의 상징이 될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또는 정부와 정부 관계를 맺게 하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련된 한국 인도네시아 공원은 태평양 전쟁 당시 희생된 동포들의 원혼을 달랠 뿐만아니라 양국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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